사실 토론회에서 서로의 주장을 꺾고 설득을 하고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고,
각자가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주장을 들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이 종북론 전개하고 뭐 그런 거는 그쪽 세력 입장이 항상 그러는 것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그래도 유승민은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분야는 선을 긋고 필요한 부분에서만 플레이를 하는데,
옆에 앉은 전원책은 본인만의 어법으로 아무데나 난입하면서 말꼬리를 잡는 것이 논리 전개 수준이 상당히 떨어진다는게 느껴지네요.
이재명은 넷 중에 가장 법률가스럽게 문제되는 사안을 정확히 집어 말을 하는 것 같고,
유시민은 정리해서 말하는 방식이 알아듣기 가장 쉬우면서도 국민연금 거론하는 걸 보면 장관 때 경험이라는게 정말 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