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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방묘문 & 캣폴 구매했어요!(feat.작은문제점)
게시물ID : animal_174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과육십원
추천 : 10
조회수 : 1048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1/06 20:41:04
길냥이출신들깨가 밤마다 나가고 싶다고 우는 통에 남친과 함께 고통받는 집사입니다ㅠㅠㅠㅜ

들깨 입양 후에 같은 아파트에서 들깨를 가장 잘 챙겨주시던 주민분과 연락이 닿았는데 그분도 이미 집에 길냥이를 키우시는 중이라 여러 조언을 주셨어요
밤에 나가고 싶다고 우는건 외출냥이로 키울 환경이 아니라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시간이 답이려니 하고 기다리라네여..ㅎㅎ 참고로 그분 냥이는 외출냥으로 지내다가 점차 빈도수가 줄더니 어느날부터 나가는걸 까먹었대요


우리 들깨가 집안에서 더 쾌적하게 지낼수 있도록 캣폴도 설치하고 혹시모를 사고를 대비해 방묘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플라워 에센스라고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을때 사용할수 있는게 있길래 그것도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플라워 에센스도 오면 후기 올릴께요. 이게 먹히면 진짜 대박일것 같은 느낌이....


 방묘문은 주문제작하면 너무 비싸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여 제가 도안을 제시하고 남친이 만들어서 괜찮은 모양새로 완성했어요
총 비용은 배송비 포함 37000원 정도 (배송비가 11000원 인것이 함정...ㅋㅋㅋㅋ)


신기한게 들깨가 밤에 불만 끄면 엄청 울면서 돌아다니는데 캣폴 맨 위층에 올려주고 안쪽 창문을 열어놓으니까 구경하느라 정신없어서 울지도 않고 얌전하네요

 
작은 문제점은 바로 여기서 발생하는데요..
들깨가 캣폴 맨 위층에 혼자서 못올라가요ㅠㅠ 훨씬 높은 싱크대랑 책상은 폴짝폴짝 뛰는 애가 저기는 못올라가서 좀 찡찡될때 안아서 올려드려야 만족하고 창밖구경을 하십니다..
집이 원룸이다보니 설치 위치를 옮기는건 어렵고 제가 막 붙잡고 들깨야 이케 이케 하는거야!! 하면서 가르쳐줘보기도 했지만 별 반응이 없네여 ㅎㅎ 막상 올라가면 엄청 좋아하면서 왜 혼자 못올라가니 지지배야..


아 그리고 원래 고양이 침에서 꽃냄새가 나나요?
정확히는 약간 단내가 강한 로즈향? 엄청 은은한 디퓨져향?? 같은건데 제가 쓰다듬어줄때 들깨가 제손은 정말 엄청 핥아대거든요 근데 단내가 나요;;;;: 길에서만 5년을 지낸애라 치아관리고 뭐고 받아본적도 없는애일텐데... 다른 주인님들 침냄새도 어떤지 궁금합니다!! 

슬슬 털날림이 어택이 시작된 요즘이지만 그래도 들깨가 귀여워서 마음이 녹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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