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0번 이상을 가봐야 대충 길에 대해서 인지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다니던 길만 다닙니다. 운전한지 20년 정도 되었는데도 아직도 이러내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좌,우를 구분못합니다. 항상 오른쪽, 왼쪽으로 구분하고 오른쪽 밥먹는 숫가락 이렇게 외우고 그걸 반복해요. 근데 좌우는 구분을 못해요. 웃기죠.저도 이해가 안되요. 저에게 네비는 예수보다 위대한 존재입니다.
한예로 부산서면에 지금까지 한100번 넘게 갔는데 아직도 누구만나로 갈때 핸드폰 네비키고 걸어 다닙니다.
건물안에 있다가 내려오면 완전히 방향감각이 상실됩니다 친구들이랑 당구장에서 당구치고 내려가면 항상 친구들이 먼저 걸어가고 뒤에서 따라걸어 가다보면 점점 방향이 인식됩니다. 혼자서 pc방이나 만화방 갈때는 건물에서 나와서 무작정 걸어가고 가다보면서 주위를 인식해서 돌아가는 수준입니다.
정말 힘들때는 10여년간 설계업무를 했었는데 P,S 좌우 구분때문에 남들보다 두세배를 힘들게 일했어요. 그래서 일은 잘했어요.ㅋㅋ 고과평가도 항상 상위권이였고
아파트 경우 찾기가 힘들어요. 살다보니 노하우가 생기고 그걸 꾸준히 노력하니 일단 주위,사물,배경을 외우고 실수안할려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