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도 6월 양구에 저녁쯤 도착해서 하천 옆 캠핑장에서 하루 자려했슴
비성수기라 요금을 안 내서 좋았고, 잔디밭에 텐트 펴는 키큰 외국인이 잇길래 말걸었고
저녁같이 먹기로 했슴
자기는 호주에서 왓고 서울까지 자장구 여행 한다고 함
강원도 고성찍고 산꼴짜기 터널을 다 뚫고 왓다는데 존나 대단했슴.
터널 존나 무서워...
그때 영어가 잘 안되서 그 친구는 "코리아 바베큐" 먹고싶다고 했는데
내가 족발집에 댈꼬깜 ㅋㅋㅋ 그리고 독일에도 비슷한거 있다고 했음 ㅋㅋㅋㅋ
중자 시켰을듯 그리고 먹다가 남은건 포장해서
캠핑장에서 소맥 안주로 먹었음...
역시 말이 안통함ㅋㅋㅋ영어 배워야 할듯...
이날 이후로 패북 친구맺고 연락 이 뜸해짐 ㅠㅠ
아마 삼겹살이나 치킨을 기대했을텐다 삶은요리를 먹여서 미안함 ㅋㅋㅋ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