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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원교육 후기(가볍게 씀)
게시물ID : sisa_831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원대학총장
추천 : 1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09 09:31:07
질의응답 없음.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교육
강사진 - 표창원, 은수미 의원
교육내용 - 당원 강력, 당원의 권리의 의무 교육 후 의원들의 강의를 듣고 끝.
비고 - 당내 대선후보에게 연설할 기회를 주었음. 똑같이 공문 발송하였으나 이날은 박원순, 이재명 시장만 오셔서 30분정도 연설하고 돌아갔음.
        전해철 경기도당 위원장은 해외출장 때문에 못왔고 김병관의원이 대신 인사말 전하고 끝까지 자리 지켰었고 임종성 의원은 인사하고 갔음. 

뭐 내용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난 정치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이 글에서 누구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구요. 문-박-안-이 개인적인 우선순위는 있지만 누가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김병관 의원
너무 경직된 모습에 아직 자리가 어색해서 그런가 싶었음. 연단에 올라 여러 의원들이 같이 인사하는 자리에 주먹을 어찌나 꼬옥 쥐고 있던지.. 그래도 예의 있는 모습과 진솔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음. 언변에 뛰어난 분은 아님. 의원일 하다보면 말싸움도 하고 그래야할텐데...

주요 내용
당원의 질타는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심을 담아 전달하길 바란다. 아무리 화가나도 욕만 써보내면 진심이 전달이 안된다. 우리도 문자를 받으면 내가 잘 못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잘할때는 칭찬을 못할때는 진심을 담아 문자 보내주시기 바란다. 당원끼리는 싸우지 마세요.

임종섭 의원
주머니가 없는 옷을 입던지 악수할 때 주머니에 손 좀 빼세요. 이런걸 누가 설명해줘야하나 아나...

은수미 의원
생각보다 체구가 작으셨음.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대단함. 인사할 때마다 95도 인사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였음.
강의내용을 모두 노동교육으로 채워넣으셨는데 노동에 관심이 많아서 재밋게 들었음. 
이런 사람이 노동부장관이라면..이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잠시 해봄.
다음 총선에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음. 힘내세요.

표창원 의원
전직 교수님답게 강의받는거 같았음.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당의 지지율 1위는 모래성에 불과하다. 우린 아직 불안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가장 인상적인건 그알 방영전 경찰 선후배, 동료들에게 전화가 엄청 오셨단다. 자기한테 연락하면 방송수위가 바뀌지 않을까. 당의 액션이 달라지지 않을까해서 전화한거 같단다. 공적인 일, 사적인인 일 구분지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셨음. 

박원순 시장
말잘함. 논리정연하게 연설을 하였는데 유머도 있고 듣는데 지루하지 않았음. 틈틈이 본인의 장점을 어필 잘함.
포인트는 노동, 근로환경, 서민경제, 평등/불평등한 사회, 친노조에 초점이 맞춰져있는데 말끝마다 서민을 강조하였음.
서울시장으로서의 잘한 일과 자기의 사업적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강조하였는데 오유에서 이런저런 글을 읽으니 그 모습이 조급한 모습으로 보였음.
본인 말씀으로도 서울을 나의 성공의 발판으로 삼지않겠다고 하셨는데 그 뜻이 주변에서 MB처럼 청계천같은거 터트려야 지지율 폭발한다고 찌르는거 같음. 근데 사실 서울시장으로서 지지율을 생각한다면 할 수 있는 사업이 몇개 있기는 할거라는 생각을 함. 화려하기만한 어떤것들.. 그래도 원칙을 중요시 하니까 잘 참고 있는것일까나?

이재명 시장
말 엄청 잘함. 손가락 다쳤을때 삐뚫어져서 다단계나 종교계로 방향을 잡았으면 조희팔이나 조용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말 잘함. 막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특출난 재능이 있음. 빠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음.
박시장이 서울시에서 성공한 사업을 카피한다고 농담을 건내니 맞다고 나는 남경필이도 카피한다고 맞받아침.
언변이 공격적이고 직접적임.
포인트는 부정부패 척결, 공정사회, 재벌통제 매우 강력하게 이야기함. 듣는 도중에 그러다 쿠테타가 잃어나지는 않을까하는 작은 걱정도 함.

이날 어록으로는
박근혜는 사람이 아니다. 에어리언이다. 
우리 형님처럼 뭐해먹으면 쳐내야지.
이러니 인기가 좋을수밖에.. 싶었음.


마지막으로..
문-박-이 
이 세사람이 생각하는 미래는 확실히 다른거 같습니다. 
모두 잘 처신하셔서 몇년이 지나도 정치인으로서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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