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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버터플라이 5집 발매기념 콘서트 관람 후기
게시물ID : music_134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바구니
추천 : 4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0 09: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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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5년만의 5번째 정규엘범 Divided by zero 를 발표한 3호선 버터플라이 의 엘범발매기념 콘서트 에  다녀왔어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퇴근시간 직전에 쌓이는 이슈들을 뒤로하고 6시10분 칼퇴근을 감행한 저였습니다. 오늘을 위해서 지난주는 계속 야근을 했죠. 

6시 50분경 합정역 도착합니다. 뭔가 먹긴해야겠는데. 선택장애가 있는지라... 벨로주 근방의 식당중에서 이렇다할 곳을 찾지 못했고. 좀 돌아다니다 공연장에서 뭔가 먹을걸 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지하 공연장으로 가봤는데요. 음. 그냥 공연장만 있네요. 
예매한 티켓 발급받고. 오늘 공장에서 막 나온 3호선의 5집도 시중가보다 많이 싼 13천원에 현금으로 구입했어요. 편의점에서 그냥 빵하고 우유로 배를 채웠어요. 

 입장은 오후7시 30분부터. 티켓에 써진 숫자순으로 한다고... 지정좌석제가 아닙니다.  이렇줄 알았으면 구석자리라도 앞번호로 예매하는건대! 하고 살짝 후회했어요. ㅋ

7시 29분에 직원분이 나와서 번호순으로 줄을 정리했고. 제일 먼저 왔던 저는 끝에서 두번째 쯤으로 밀렸지만. 미리 오신 분들이 적었던 덕에 제일 첫번째 줄의 좌석을 확보하는데 성공합니다. 

드디어 3호선 버터플라이 멤버들이 입장하고. 공연 시작. 

어 그런데 성기완이 안보입니다. 저기 기타를 아저씨는 아무리봐도 성기완이 아니야. 어떻게  된거지? 했는데. 중간에 엘범 발표 관련 변에서 기완이형은 잠시 쉬는거라고 하네요... 3호선 버터플라이의 대들보 격이였던 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이자 교수이자 가수...인 성기완이 빠졌다는게 상당한 충격입니다. 

밴드 실리카겔의 멤버라는 키보드의 세션멤버 (이름이 생각이 안아요...) 실력이 대단했어요. 중간에 드럼세트에 있는 챙챙 하는 소리가 나는 황금빛 원반 (이름이 뭐얐더라...)을 아주 신명나게 두드리는데 건반 연주자가 타악도 잘한다 싶어서 매우 감탄.

중간에 두곡 금관악기 주자 두분이 나오셔서 무대를 빛내주는데데. 한분의 악기에 노란 리본이 달려있네요. 세월호 참사를 생각했습니다. 박근혜는 구속되어야 합니다. 

1부 끝나고 쉬는시간 동안 전자음악쇼. 다시 2부.  격렬한 기타연주에 스페어로 준비한 기타까지 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나서... 기타줄을 가는동안 멤버 소개. 

앵콜곡은 여느때와 같이 해어지는 날 바로 오늘. 

총 공연시간 2시간50분 (중간에 쉬는시간 포함..)

사인회도 바로 열어서  그날 구입한 엘범에 사인도 받았어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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