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북경여행 기억남는 음식들~!!
게시물ID : cook_194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seful_Kim
추천 : 13
조회수 : 11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1/11 14:14:25

새해 첫날부터 일주일간 중국 북경에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가 300이하인적이 없을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아 우울했지만....밥은 굶을 수 없기에 열심히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음식 사진 몇장 찍지 않았는데 그래도 기억에 남는 몇가지 올려봅니다.



KakaoTalk_20170111_132356766.jpg



북경에서 첫 식사!! 스모그가 너무 심해 비행기가 1시간가량 착륙이 지연되고 미세먼지 500이 넘어서였는지 스마트폰 GPS도 정확한 제 위치를 잡지 못해 호텔까지 찾아가는데 엄청 고생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해 근처 식당에서 나홀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ㅎㅎ 중국어 무식자라 그림보고 고기와 죽순이 들어갔길래 만두와 맥주를 하나 시켰습니다.
해외에 가면 밥먹을때 꼭 술과 함께하는데 먼지를 많이 먹어서였는지 맥주맛이 아주 꿀맛이라 두병 마셨습니다!ㅎㅎ


BF3A3902.jpg

북경에서 두번이나 갔었던 와이포지아 중국어로 외할머니집이라는 이름의  중국가정식식당 체인점인데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맛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좋아 2번이나 갔습니다.
한국인들이 와이포지아 가면 꼭 시킨다는 새우당면요리~짧조름한 당면과 탱글한 새우를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BF3A3904.jpg


일전에 북경에 갔었을때 먹었던 동파육을 와이포지아에서도 시켜보았습니다. 45위안(한화 약 8,100원)으로 다른집에 비해 엄청 저렴하지만 맛은 훌륭했습니다! 옆에 들어있는 말린생선조림과 아래에 깔린 죽순은 밥과 함께 먹으니 밥도둑이더군요!


BF3A3907.jpg

대망의 마파두부 무려 3위안(한화 약 540원)!!!!!진정 가성비 킹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마파두부보다 마라맛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마라를 좋아하는 저는 극호였습니다! 


BF3A3909.jpg

춘권도 맛있었습니다~고수맛이 살짝 들어가서 싫어하시는 분은 아마 주문하실때는 꼭 부야오 샹차이!를 외치셔야 합니다. ㅎㅎㅎ 이밖에도 쯔란 잔뜩 뿌린 가지요리라든지 실컨먹어도 가격 부담이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중국가시면 와이포지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BF3A3933.jpg

북경여행 중 유일한 한식(?) 북한식당에서 먹은 평양냉면과 돌솥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사실 냉면보다 따로 주문한 백김치와 대동강 맥주가 더 기억에 남네요~ㅎㅎ


BF3A4045.jpg

스치하이갔다가 남문쉐육이라는 훠궈집에 갔습니다. 양고기와 소고기를 시키고 모듬야채와 버섯을 시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처음에는 사진에 있는 저 땅콩소스 비스므리한 맛에 찍어먹다가 옆 테이블 중국인들이 고추를 썰어넣은 간장에 찍어먹는걸 보고 주문했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특히 이집에 1.8리터짜리 스댕통에 들어있던 맥주맛도 잊혀지지 않네요~ㅎㅎ

KakaoTalk_20170111_132353464.jpg

샤오미매장에서 보조배터리를 사면 레이저 각인을 해주기에 샤오미 방문했다 바로 위에 있는 대만식 딤섬집 진타이펑을 갔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비싼편이였지만 새우 샤오마이는 씹는순간 고기육수가 입안에 터지면서 탱글한 새우와 쫄깃한 피가 어울려져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F3A4177.jpg



북경에 갔으면 베이징덕을 먹어야지하며 14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취덕에 갔습니다. 함께간 지인이 비추하여 반마리만 시켰는데 사실 맛은 엄청 느끼한 옛날통닭같은 맛이였습니다. 그래도 밀전병에 파채와 특제 소스를 넣고 한입 먹은 다음 백주한잔하니 세상 부러울게 없는 맛이였지만 가격이 사악해 다음에 또 북경에 간다면 먹지 않을 듯 싶네요 ㅎㅎㅎ



BF3A4382.jpg

떠나는날 먹었던 마라샹궈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여 넣는 볶음요리인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지막날 먹은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맵기는 보통으로 했는데도 엄청 맵더라고요 원래 매운거 잘먹는데 한국과는 다른 매운맛이였습니다.


BF3A4151.jpg

이번 여행은 정말 날씨가 좋지 않아 사진을 별로 건지지 못했습니다... 마리장성도 미세먼지 300정도되니 멀리가 보이질 않더라고요 그래도 눈꽃이 펴있어서 색다른 느낌은 주었습니다.

사실 여자분들이나 중국 향신료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음식때문에 너무 고생하시는데 저는 행복한 일주일이 아니였나 싶네요~ㅎㅎㅎ 또 여행가고 싶어요~ㅎㅎ
출처 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