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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바마
게시물ID : sisa_833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쇠81
추천 : 2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12 09: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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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바마 대통령은 연임했던 내내 별탈없이 묵묵히 자기 할 일하며 대통령으로서 실망시키지 않아서인지, 

마지막 지지율도 50프로를 훌쩍 넘겼다고 합니다.


오바마의 마지막 고별연설은 그래서 특별했습니다. 무슨 말을 할지, 어떤 의미를 우리에게 가져다 줄지 

모두가 주목했죠. 여기서 그는, 민주주의 주체는 시민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시민의 조직적인 힘이 

정당으로 표출되리라는 우리의 바람과 상통하는 대목이죠. 민주당의 맏형다웠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음의 짧막한 말로 고별연설을 마쳤습니다.


"Yes, we can. Yes, We did."


처음의 그가 전세계 시민들에게 던진 슬로건을, 자신있게 내뱉고 그걸 이뤘다며 자축했지만 

어느누구도 그의 자축에 손가락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를 북돋워주고 환호로 응했습니다.


저는 한국에도 한국의 오바마가 나타나리라 꿈꿉니다. 지금의 쑥스런 청문회와 발뺌하는 

박대통령의 모습을 잊게해줄 한국의 오바마를 꿈꿉니다.


그는 지금 어디선가 "우리는 할 수 있다, 바꿀 수 있다"며 외치고 있을겁니다. 또한, 이번 광장의 

평화시위를 보며 시민의 조직된 힘을 새삼느끼고 그 힘에 감탄하며 우리에게 

정당정치를 역설하셨을 겁니다.


이번 민주당 경선, 그리고 대선이 많이 기대됩니다. 한국의 오바마는 분명 나타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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