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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행영상 - Barton green belt 탐방
게시물ID : car_91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amDKs
추천 : 0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2 16: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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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겨울에도 웬만해서 춥지 않은 텍사스입니다. 이번주 내내 낮기온이 20~25도정도 하다가 간만에 2일간 영하 2도로 떨어졌습니다.
눈이 내렸으면 좋았겠건만, 대신 아이에게 얼음이라도 구경 시켜주려고 계곡을 가기로 했습니다.
(어릴적 국민학교때 아프리카 아이가 한국에 와서 눈을 처음보고 뭐 어쨌다는... 얘기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목적지는 Barton green belt 지역내에 Twin fall이라는 작은 폭포?(한국으로 따지면 계곡)를 다녀왔습니다.
산이 별로 없는 텍사스에서 이렇게 등산코스를 탈 수 있고 계곡이 있는곳은 정말 드문 케이스입니다.
(여름엔 젊은이들이 엄청나게 몰려와서 계곡에서 다이빙하고, 음악틀고, 맥주먹고... 그런곳입니다.)

요기 마커가 거기입니다. 밑에 길가에 차를 대고 10분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하지만 아이를 데려가면 20분은 걸립니다. (호기심 모드 발동에 전진이 힘듦)

Screen Shot 2017-01-12 at 01.24.05.png

음... 앞에 포드 피에스타 타는분은 힐러리를 싫어 하나 봅니다.  "Hillary for prison 2016"  ㄹ혜 팍 감빵에 같은 스티커도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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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앞 도로변 공터에 도착했습니다. 땅넓고 인구 밀도 적은 텍사스 입니다. 주차장? 그런거 필요 없는곳도 많습니다. 그냥 기존 도로 막아버리고 한쪽차선을 주차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뭐라고 불평하는 사람 없습니다. 원래 자동차 잘안다니는 곁길 입니다. ㅎㅎㅎ
산속 트레일 코스가 잘되있어서 역시나 오늘도 자전거 하이킹 하는 사람들이 많이 왔나봅니다.
IMG_3153.JPG

영하의 날씨에 아이를 데리고 콧물을 질질 흘리며, 아이에게 조금만 더가면 계곡에서 얼음을 볼 수 있다며 꼬드기며 산을 탑니다...
하지만 꽝입니다... 영하 2도 따위 날씨로는 흐르는 물은 얼지 않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강원도에서 영하 10도로 일주일은 지나야 얼음이 얼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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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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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수심이 제일 깊은곳인데 대략 3m 정도 됩니다. 여름엔 남자애들이 여자애들하고 같이 와서 수십번을 다이빙합니다. 여자에게 잘보이고 싶은자들이 오는곳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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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추운 지역에 살다보니 계곡 칼바람을 30분정도 맞으니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한국에서 회사 다닐땐 그냥 여름양복에 코트 하나만 입고 겨울에 잘만 다녔는데...
늙은건지... 추위에 적응이 안된건지... 헷갈립니다.

다시 온길로 걸어 나가야 하는데 아이가 피곤하다고 목마 태워 달랍니다. -_-;
아직 추위에 적응을 못한게 아닌듯 합니다. 입구까니 나오니 영하의 날씨에 땀이 비오듯이 쏟아집니다. ㅎㅎㅎ

차를 타고 집에 오면서 찍은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상내 주행구간은 :  계곡앞 도로 - loop 360지방도로(한국의 1번국도) - MOPAC 고속도로(한국의 경부고속도로) - 타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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