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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문화센터를 다니는구만
게시물ID : baby_17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단군
추천 : 5
조회수 : 9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13 15:51:37
9개월 아가가 낯가림도 있고 매일 엄마랑 단둘이만 노는게 안쓰러웠는지 시어머니께서 자꾸만 문화센터라도 다녀보란다. 
귀찮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 엄마 눈요기 하라고 만들어놓은데 같아 다닐맘 없었는데 복직도 다가오고 한번 가볼까싶어 소심하게 3회짜리를 끊어봤다. 
오늘이 2주 차. 정신없이 카메라로 아가를 찍어대고 있는 내 모습. 고만고만한 친구들이랑 서로 마주보는거 무심하게 옆 친구 쓰다듬는 것도 어쩜 그리 신기하고 귀여운지. 한번 다녀봤다고 좀 풀어져서 활달하게 움직이니 선생님도 한번 더 들여다봐주고. 그럴때마다 왠지 마음이 뿌듯한게 아.. 이 맛에 문화센터 다니는 구나 ㅎㅎㅎ 
집에와서 코골며 잠든 아가 옆에누워서 양가 할머니들께 사진과 영상폭탄 보내놓고 또 한참 아가를 바라본다. 
이제 곧 복직이라 다담달이면 어린이집도 다녀야되는데 
문득 오늘처럼 친구들 무리에서 잘 놀다가도 수시로 엄마찾아 두리번거릴거 생각하니 맘이 아프다.  
엄마의 복잡한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잠든 아가는 오늘도 어제보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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