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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신손님
게시물ID : panic_92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령
추천 : 31
조회수 : 47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13 16:04:55
안녕하세요.미소령입니다 요즘날씨가 너무춥죠ㅠㅠ

 감기 모두 조심하시고 새복많이 받으세요^^

 제가 일갔다가 생긴일을 이야기해드릴려고합니다

 공도 드리고 축원도 올려드리면서 일을 하고 있는 도중

손님  할아버지께서 오시더군요 

이손님이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손에서 크셨

어요 ㅠㅠ

할아버지가 오셨다는 소리에 펑펑 우시면서 할아버지랑 이야

기 하고 싶으시다고 우시더라구요

제가 할아버지를 받아드렸죠 할아버지가 들어오시자마자

손자를 껴안고 우셨어요

민아 하고우시더라구요 진짜할아버지맞다고 할아버지에게

나 놔두고 혼자가서 나는어떻게사라고하라고 

나는 할아버지가 전부였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지금은 이름을 바꾸셨는데 할아버지 계실때는 x민이라는이름

을 쓰셨는데 할아버지만 민아 민아 라고불렀다고하더라구요

할아버지 돌아가신날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시고 할아버지에

게 갔는데 할아버지 나 합격했어!!!!그랬더니 할아버지가 우

리 민이는 잘할꺼라 믿었다고 축하하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돌아가셨데요 이손님분은 공무원준비만 안했으면 할아버지

옆에 더 있을수 있었는데 괜히  공무원준비 했다고 내가 미안하

다고 우시더라구요ㅠㅠ

할아버지는 하시는 말씀이 공무원된다고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합격발표나오면 그 기뻐하는모습을

보시고 가고싶다고 저녁마다 물을 떠놓고 비셨데요

꿈을 꾸면 항상 저승사자가 나와서 가야된다이제는가야

된다고 하셔서 항상 도망치시면서 손자 합격하는거 보고 갈라요 !!!

!항상 그러시다 꿈을 깨셨데요 그후부터 물을 떠놓고 비

셨다고 하더라구요 

할아버지는 바라시는게 없으시고 너만 잘되면 된다

나쁜짓  하지말고 불쌍한 사람들 많이 도와주라고 한마디

하시고 이제 갈란다 하시더라구요 더있으면 오래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고 그러면 못갈거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손자가 할아버지 내가 천도 시켜줄테니 편하게 위에서 

지켜봐주라고 나는 할아버지가 보고싶을때는 구름을 보겠다

고 할아버지가 항상 구름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거기에 엄

마아빠있다고 했다고 나는엄마아빠 얼굴도모르고 할아버지

생각할때 제일큰구름볼꺼라고 그리고아프지말고 

편하게 가시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말하는데 왜이렇게 제가 눈물이 나던지....

할아버지랑 손자가 가고 싶었던 바다도 구경을 하고 

 
잘 다 끝내고 감사하단인사와 함께 끝이났어요.

손님분과 할아버지께서 감사하다고하더라구요

보람도 차고 한편으론 좋고 한편으론 너무 마음이 아픈 

일이였답니다 

모두 새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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