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그치고 하늘이 참맑아 산책을 나갔습니다.
바람이 참 차더군요.
얼마전 만난 물닭을 또 만나길 바라면서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 따로 필터를 쓰지않아도 참 맑고 파란하늘이었습니다.
△ 알락오리(?)
평소 보던 오리들 사이에서 낯선 얼굴이 보였습니다.
보통 있는 흰빰검둥오리가 아니라 얼굴이 검더군요.
사진찍고 와서 보니 정말 다른 종이군요.
찾아보니 알락오리라 하는 것 같습니다.
동네에선 본적없는 종인데 신기했습니다.
△ 물마시는 직박구리
마른 수풀과 나뭇가지들 사이로 직박구리가 물위에 있어서 보니
저렇게 물위 가지에 앉아서 물을 마시더군요.
가끔 목욕하는 모습은 가끔 보기도 하는데
물마시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 터줏대감 흰뺨검둥오리
하천에 자리잡고 사는 흰뺨검둥오리입니다.
저 돌위에서 햇볕을 쬐는 모습을 자주볼수있습니다.
△ 참새
날이 추워서인지 참새들이 평소보다 큰 무리로 날아다녔는데
아쉽게 제대로 건진 사진이 없네요.
아쉬움에 찍은 참새 한마리 입니다.
△ 청둥오리
어릴땐 하천에서 원앙과 함께 참 흔하게 보았던 새였는데
산책으로 하천을 다니기 시작한 몇년전부터 하천에서 본적이 없었습니다.
집근처 하천에서는 거진 5~6년만에 만난 청둥오리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천에서 처음 마주하는 새가 많네요.
△ 물닭
몇일전 발견한 물닭입니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새였는데 처음 발견했을때도 얘들이 왜 여깄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오늘도 만날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 파란하늘을 나는 까치
돌아오는길에 구름을 찍었는데 그속에 까치가 담겨있었네요 ^^
△ 돌아오는 길.
저녁무렵이라 햇살이 좋을까도 걱정되서 나갈까 말까하다 나갔는데
춥긴해도
햇볕도 좋고
새로운 새들도 보고 참 좋은 산책길이었습니다.
부족한 사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