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곳 없이 많이 웃고 알차게 봤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빅히어로팀 ㅠㅠ
노래들도 다 엄청 좋았어요. 계속 유웰컴 하면서 집 왔음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는 전 연령을 아우르기 때문에 성인들에겐 다소 약하다고 생각 들지도 모르지만 극 전체적으로 감정 플로우가 튼튼하게 짜여져 있으므로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의 영향이 그리 크지 않아요. 디즈니의 강점이죠.
이번에 디즈니가 전작들에 비해 많이 담백해 졌습니다. 클리셰를 깨려는 노력이 있었고 성과도 있었다고 봐요.
애니메이팅은 세계 끝판왕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당연 좋았고 바다 랜더이펙트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애메랄드빛 바다 실컷 봐서 좋았습니다. 해외여행 한번 한 좋은 기분이네요.
끝나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쿠키까지 다 보고 나왔습니다.
와이프랑 보고 나와서 첫마디가. "아.. 또 보고싶다"였네요.
강추. 너의 이름은도 강추지만 모아나도 정말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1월에 동서양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다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ㅠㅠ 또 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