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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을 하긴 했는데요.....
게시물ID : gomin_1682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必*痕
추천 : 0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14 17:18:04
취직을 하긴 했는데요...

그것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학년때 좀 많이 놀아서
5확년을 가야하는 대학생입니다.

나이는 올해 27이고요.

같이 운동하시는 분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갑자기 목요일 밤 11시에 전화 왔습니다.

이분이 어떤일을 하시는지 대충 알고 있으니까 시간좀 달라고 했었죠

그래서 금요일날 계절학기 기말 시험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계속 고민 했어요

친구들한테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많이 물어 봤어요

그러니 반반으로 의견이 갈리더군요

연봉이 조금 짜거든요 세후 1800만원....

찬성하는 쪽도 그냥 1년이나 6개월 정도 일하다가 나와서 전공쪽으로 취업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고요

저도 요즘 취업이 어려운걸 아니까 마음이 들어가는 쪽으로 정하고 마지막으로 담당교수님과 상담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교수님은 제 학점과 전공실력이 부족하니 들어지말고 1년정도 전공을 더 공부해서 

전공 취업을 하라고 하시거나 6개월정도 학기 끝날때까지 다니다가 전공 공부를 해서 전공취업을 하라는 쪽으로 조언을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그 분 회사에 들어가겠다고 말씀을 드린 상태입니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생각을 해보니 

비전공에 현장직입니다....

구지 대졸자가 아니라도 상관 없는 직종이고요...

게다가 관장님(같이 하는 운동이 검도입니다.)이 그 분과 사적으로 많이 술 자리르 가지면서

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하시면서 취업한거 자기 덕택이라고 하시니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오로지 그 분이 제 행실을 좋게 봐주셔서 한것이 아니라 제가 모르는 사이에 도매급으로 팔려간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IT 전공이다 보니 제가 그 쪽에서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나이가 차서 전공쪽으로 취업이 불가능 할것 같기도하고 

저의 성장이 여기서 멈춰 버리는것 같기도 하고 <- 제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이럴려고 비싼 등록금과 수천만원의 빛을 얻고 대학을 다녔나 자괴감 들고 괴롭습니다.

짤막한 조언이라도 괜찮으니...

뭐라고 좀 해주세요..

현재 부모님께는 그냥 취업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래도 현장직이라고 하면 속상해 하실까봐요..

부모님이 다른 분들께 자랑할 수 있는 좋은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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