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묻는 분들 보면 안타깝다...

왜 삶의 재미가 그것뿐인지...

왜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놀고

당구로 돈내기 하는 것을 배우라 하는지...

클럽  한 번 안 가고, 나이트 한 번 안 가면 ㅂㅅ인지...


내 취미는 새벽공원을 혼자 걸으며 

동트는 해와 인사하는 것이고

비 내리는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빗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예쁜 하늘을 찍고 그리고

시를 짓고 

세상에 즐거움을 어찌 다 말 할까

꽉 막힌 컴컴한 노래방, 영화관, 당구장, 피시빙이 아닌

파란 하늘 아래서 노래하고 책보는 게 왜 이상힌가

인생의 즐거움이 약물과 이성에게만 있다고 여기는 당신들이

더 불쌍해 보인다

난 누구도 조롱하고 비웃지 않는데

왜 나를 가만두지 않고 가르치고 교정하려 하는지

오늘도 저렇게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존중은 너무나 먼 나라 이야기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