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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덴 오리진 ) 혹시나는 역시나...극혐에덴...
게시물ID : gametalk_333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트
추천 : 10
조회수 : 499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1/16 16:00:36
최근 스팀에 다크에덴이 올라왔길래 할게임도 없고 해서 한달 정도 즐겼습니다

최소한의 캐쉬만 쓴다고 썼는데 환율포함 한 20만원 가까이 쓴거같네요 

강화에 강화에 강화만 하다가 지겨워서 게임접고 테라리아 하던중

다크에덴 오리진이 나온대서 오늘 한번 해봤습니다.

달라진점을 크게 느끼진 못하겠습니다...

도대체 뭐가 달라져서 오리진이라고 부르는건지...

우선 게임내 강화시스템에 이야기하자면

기존 다크에덴

1. 아이템을 구하면 원하는 옵션을 위해 블루 크리스탈을 이용해 수십가지 조합이 넘는 아이템중 내가 원하는 두가지가 나올때까지 지른다 (극혐1)

2. 원하는 옵션이 둘 나오면 그 두 옵션을 맥스 옵션 (최대치) 까지 강화를 해야하는데, 이 강화라는게 성공을 하더라도 두가지 옵션중 한가지 옵션만 올라 갈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두가지 옵션이 모두 동일하게 오르지 않는다면 두옵션은 최대치 까지 갈수가 없습니다.
(예 데미지 , 덱스는 는 각각 15가 맥스 수치인데, 강화중 한번 덱스 옵션이 미끄러졌다. 이럴떈 맥스옵션인 뎀15, 덱15 가 아니라 뎀14 덱15 에서 더이 상 강화를 할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극혐2)

3. 따라서 최대한 미끄러짐 없이 강화를 하기위해선 행운 옵션 수치를 1천까지 올려야 하는데, 위의 작업을 반복하여 행운 1천 수치가 나올때까지 아이템을 맞춰야 합니다. 즉, 강화를 하고싶어도 강화를 위한 밑작업또한 돈이 왕창 깨지는 상황이 옵니다 (극혐3)

4. 1~3의 상황을 모두 견뎌 내셨으면, 또다른 난관이 기다립니다. 릴작이라고 하는 모든 저항력과 방어 회피 옵션을 올려주는 인첸트를 해야합니다
게임내에서 몬스터 드롭으로 구할수있는 릴리스 드롭 아이템은  1단계부터 미끄러지기 시작하며 1단계에서 미끄러질 경우 아이템의 급수가 떨어집 니다 따라서 4릴작까지 안전강화를 위해 캐쉬템으로 판매하는 릴리스드롭2 를 구합니다. 보통 헤비 현질러가 아닌이상 릴작이 되어있는 템을 구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캐쉬 릴리스드롭2는 안전강화 수치인 4까지 밖에 안되고 4부터는 기존 강화실패 확률이있는 릴리스 드롭1로 강화를 해   야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쉽게 갈수가없습니다. 4 -> 5 강화하는데 실패하면 옵션이 0으로 초기화 됩니다 (극혐4) 
보통 6 , 7 강화 셋트 맞춘다고 알고있는데, 저 같은경우 6릴리스 셋트 맞추는데 6만원 정도 쓴거같네요 

5. 코어잽 , 악세사리, 방어구, 무기 등의 모든 작업이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강화에 들어가게 됩니다.
   증폭석을 통한 강화인데요 , +1 강화가 될떄마다 PVP옵션인 플레이어에게 데미지 감소, 증가 옵션이 1%씩 늘어나게 됩니다.
   이 증폭석은 스팀 다크에덴 기준 20개에 2달러 였구요 , 1강화까지는 잘되는 편인데 2강화 이상부터는 미끄러지면 또 0으로 초기화 됩니다 
   (극혐5) 스팀 다크에덴 기준 상위 대열에 들려면 최소 6~ 8증폭작은 껴야합니다 ... 저는 한 40달러 정도 지르다가 포기했습니다 
   전부 2% 증폭작... 

6. 증폭작이 끝나면 이제 룬작업을 해야하는데 ... 게임내 보스레이드를 통한 보상상자나, 이벤트 기간 뽑기 아이템을 통해 룬박스를 구한뒤
   그 룬박스를 까서 원하는 룬이 나올때까지 무한반복... (극혐6) 
   원하는 룬이 나오면 또 룬 증폭석을 구해서 ... 또 강화 ... (극혐7)

뭐 이정도가 기존 다크에덴 강화 시스템인데요

이번 다크에덴 오리진에서는 아이템에 관련된 복잡한 수치가 다사라졌습니다.

아이템 종류 또한 2종류 씩 밖에 존재하지않습니다.

오리진아이템.jpg
(믿기 힘드시겠지만 위의 6종류 아이템이 게임내에 존재하는 총기류 아이템의 전부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게임내 총슬이 끼는 아이템이

맨처음 지급되는 하급 초보자용 라이플이 있고, 이게 보통 , 명품, 전설 단계 까지 존재합니다.

그 다음 초보자용 라이플의 상위단계인 테크 라이플(예시) 이 존재하는데 이 라이플또한 하급 중급 명품 전설 단계가 존재하며

각 단계별 아이템 8가지를 뺴고 더이상 아이템은 존재하지않습니다 .

또한 무기의 경우 데미지도 기존 게임 처럼 최소데미지 10~ 최대데미지 30 형식이 아닌

기존 다크에덴의 증폭석 효과처럼 데미지 증가 2% 부터 존재하며, 명품 등급 , 전설 등급으로 올라갈 경우 기본 8% , 10%정도 옵션을 가지고있습니다.

따라서 사냥을 위해 더 많은 데미지를 원하면, 강화를 해야합니다 .

네 ... 기존 여러가지 종류의 강화가 아니라 , 그냥 폰게임처럼 한가지 강화만 하면됩니다.

하지만 확률은?? 장담못합니다....

그외에 ... 기존 다크에덴 을 잠깐 즐기면서 바뀌었으면 했던, hd해상도 지원 이라던가, 스킬 단축키 변경 가능했으면 하는 옵션등...

하나도 변한게 없습니다 ...

심지어 홈페이지의 경우 크롬으로는 게임 실행조차 불가능합니다... 헬조선 액티브 X는 세계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나무위키 글을 찾아보면서 스킬에 관련된 고질적인 버그가 몇년째 계속 수정안되고 방치되고있단 말보고 어이가없었는데

그게 , 초창기 개발자가 만들어놓은 코드를 후발 개발자가 고치려고 노력을 해봤으나, 이미 에일리언 코드 수준이라 손을 댈수가 없어서 버그 수정이 불가능 하다는... 그런말이 존재하더군요

아마 오리진은 그런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 나오지 않았나 싶었는데...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 

그냥 회의하다가 나온문제점들... 예를 들면 3종족간 밸런스는 어떻게 할까요 ?

아이템 종류는요? 이런 질문에 대해 , 야 귀찮으니까 그냥 다 빼버려, 빼고 강화수치 떄려넣고 모바일 게임처럼 페이 투윈을 극대화 시키자

이런 생각에서 나온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스토리 또한 아우스터즈의 희생으로 모든 정령들이 세상에 소환되어 반쯤파괴되고 나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가 나는 슬레이어 진영과

뱀파이어 진영의 전투를 그린다고 나와있습니다만 , 맵 오브젝트 전체가 , 뭔가좀 고장나고 부서진듯한 그런 이미지 조차 없이

기존 다크에덴과 똑같은 맵, 똑같은 오브젝트등이 나오는 맵에서 엔피씨 위치만 바뀌고, 대사만 좀 달라졌을뿐...

에초에 스토리 자체에는 관심이없다는걸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벨업 방식의 차이인데...

기존의 다크에덴은 퀘스트라는게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 닥사로만 렙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오리진에서는 나름대로 퀘스트동선이 짜여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퀘스트라는게...

NPC: 안녕하세요 플레이어님 자 이제 레벨업을 해볼까요 ? 가서 좀비 10마리 잡아오세요
플레이어: 휴, 잡아왔습니다 다음은 무슨 퀘스트인가요 ?

보상 지급받음

다음 퀘스트.

NPC: 좀비 잡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 사냥하시다 보니까 옆에 좀비말고 이상하게 생긴 프랑켄슈타인이 보이지 않던가요 ?
       아이언티스라고 하는놈입니다 걔도 15마리 잡아오세요
플레이어 : ;;;;;; 

다음 퀘스트

플레이어: 다잡아왔는데요..

보상 지급후

NPC: 와 아이언티쓰도 잡으셧으니 다음맵으로 이동하세요 ! ㅇㅇㅇ 라는 엔피씨가 당신을 기다리고있을겁니다!

그 다음 맵이동해서 다른 NPC를 만나면 다시 위의 순서 반복입니다.

한마디로 각맵에 존재하는 몹 종류별로 몇십마리씩 잡아오세요 퀘스트의 무한반복 ....

스킬도 각 직업별로 기존게임에 비해 한두어가지 추가 된거 밖에없고 ... 스킬도 ... 돈주고 사야 배우는데 ...

고급 스킬... 강화스킬... 고대스킬...

또 갓챠 일듯합니다 ...
오리진 공지사항.jpg

(서버가 불안정한 상태이며, 실행 조차 되질 않아 자유게시판이 유저들의 아우성으로 가득찬 상황... 불안정 현상 공지 사항 안내는 서버오픈후 4시간이 지난뒤에서야 올라왔고 서버 오픈과 동시에 가장 먼저 올라온 공지사항은 , 오픈기념 랜덤 펫박스 출시! 였습니다.
가격은 5천원이며, 4성 펫들이 높은 확률로 나오고, 5성 6성 까지있으니...
참고로 지금 시작한 유저나 사전 참가 신청했던 유저들은 2성 펫을 줍니다 ... 본섭 유저들 말로는, 무슨 처음이벤트부터 6성 펫을 뽑기로주냐 ?
6성 블라드나 , 카밀라 나오면 사냥끝 아님?  뭐 이런 반응이구요 ....)


초등학교 중학교때 추억을 떠올리며 약간의 캐쉬질이야 뭐 ... 어쩔수없지 !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던 다크에덴...

지금은 이미 모바일게임과 다를바 없는 pay 2 win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마 오리진 또한 첫날부터 서버가 불안정한 상태를 잡기도전에 랜덤박스 캐쉬템 부터 파는걸보면 ...

조만간 이지 않나 싶네요 ....

킹든갓택2의 뒤를 따를 ... 킹크갓덴 2 갓리진 ... 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우스터즈가 정령을 소환해서 정화시켜야 했던것은 슬레이어와 뱀파이어의 전쟁으로 혼란스러워진 에슬라니안이 아닌,

게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떨쳐 버릴수없어서, 또한 단순히 좋아서 10년이 넘도록 좋아해주고 있는 매니아 유저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골수마저 다 빨아먹다 못해 

신규유저들을 추억팔이로 유혹해서 다시 척추에 빨때를 꽂을려고 생각중인 , 시커먼속이 훤히 보이는 소프톤 운영진의 운영마인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출처 이미지 출처 : 다크에덴 오리진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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