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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4 M&T]세번째 로마? 내가 로마다!
게시물ID : gametalk_333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ren
추천 : 3
조회수 : 9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0 12:29:23
요새 바닐라 상태의 유로파도 질리고 해서.. 메이오우 & 텍스라는 일명 메죽 모드를 하고 있습니다.
(쓸모없는 얘기지만 유로파 3의 거대모드인 meiou, death & tax 둘이 합쳐진 모드라 보통 메죽이라 부릅니다.)

간단한 특징은...음.. 간단한 특징이 없네요 그냥 전체 오버홀 모드입니다. 바닐라와 다른 게임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이디어 선택으로 예를 들면 바닐라는 단순히 '있는것중 선택' 이라는 방식이였지만
메죽 모드는 테크트리 처럼 올라갑니다.
(A라는 아이디어를 찍으면 B라는 아이디어를 찍을수 있고 C,D라는 아이디어를 모두 찍어야 F라는 아이디어를 선택할수 있는 식입니다.)'

국가별로 엄청난 양의 이벤트와 디시전(국가적 결정 : 국가를 변경하거나 하는 결정이 여기에 포함됩니다.)이 추가되었고 국가별로 몰락한 국가는 디버프가 부흥기인 국가는 버프가 붙어있습니다.
eu4_11.png 대표적인 이시기의 부흥국가인 오스만의 버프

eu4_13.png
eu4_14.png대표적인 이시기의 망국인 로마제국(비잔티움 제국)


쓸모없는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시작은 제가 좋아하는 불가리아!
(불가르족의 나라라 국명이 불가리아..)
eu4_1.png
시작은 불가리아 제2제국의 황금기이자 몰락기의 초반인 1356년 입니다.
(불가리아를 40년 동안 통치한 차르 이반 알렉산더르의 시대에 불가리아 제국은 제2의 황금기라고 불릴 정도로 경제, 문화적인 전성기를 맞았으나, 외부에서는 새롭게 성장하는 오스만 제국의 위협이 다가오고 있었다. 게다가 이반 알렉산더르는 제국을 스스로 분열시키는 자충수를 두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황후를 수도원으로 보내버리고 다른 여자를 아내로 맞은 것. 그리고 첫번째 황후에게서 얻은 아들 이반 슈랏시미르는 이 사건에 반발하여, 독립 왕국을 세워버린다. 게다가 이반 알렉산더르의 뒤를 이어 정통 황제로 즉위한 이반 시슈만은 즉위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데다 유능한 인물이라고 하기도 어려워 강력한 지방 귀족이 도브루자 공국이라는 독립국을 세우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아버지 때부터 이어진 오스만 제국의 침공을 제대로 방어할 수도 없었다 - 출처:나무위키 - 불가리아/역사)

eu4_15.png
원래대로라면 이 영토 전체가 불가리아의 영토란 소리군요..
파란색으로 칠해논 국경은 공국 Vidin의 경계입니다. 이반 슈랏시미르가 세운 공국이죠. 속국입니다.
오른쪽의 초록색 국경은 도브루자 공국이구요.

여튼 해당 역사적 사실을 반영이라도 하듯 불가리아는
eu4_9.png
(분리된 계승)

eu4_10.png
(강력한 귀족. Magnates : 라틴어로 귀족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디버프가 붙어있습니다..

둘다 당장 게임을 망하게 하는 디버프는 아니지만... 유로파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외교 관계 감소와 불안정 증가, 생산,세금 감소가 전부 붙어있게 되면.. 전체적인 난이도가 급상승해버립니다.

거기에 메죽은 수도와 멀면 멀수록 행정 효율이 떨어져 자치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자치도 증가는 국력을 전체적으로 감소시키는 암같은 패널팁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최고의 치트는 유저입니다.
eu4_2.png
불가리아산 로마입니다!

eu4_3.png
건방지게 독립한 도브루자 공국을 속국으로 삼고
마찬가지로 건방지게 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한 모레아 공국을 속국으로 두고 있습니다.
정당한 제국의 영토인 크림 지역에 자리잡은 테오도로 공국도 속국입니다.
몰도바 공국은 북동쪽의 폴란드, 리투아니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좋은 방패입니다.

eu4_4.png
분리된 계승은 디시전으로 떨어버렸지만.. 강력한 귀족은 아직도 달고있네요 ㅠㅠ 조건이 워낙 괴랄해서

eu4_5.png
그리고 저런 국가적 디버프에는 표시된 패널티 말고 이런 패널티도 있습니다..(국경이 접해있는 국가가 아니면 동맹이 안되는듯 싶습니다.)
대충 해석해보니.. 당신의 국가의 강력한 귀족은 필요하지 않은 외국의 전쟁에 연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군요..
암덩어리 귀족놈들.

eu4_6.png
하지만 그래도 강력한 제국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때까지 로마는 달립니다.
사실 중간에 오스만한테 버티면서 확장하고 역으로 털어버리는 과정이 제일 힘들었는데...... 스샷이 없네요
위신과 정통성 25씩 제물로 바치고 얻은 전통 100짜리 장군으로 1.5배정도 되는 물량을 밀어서 이겼습니다.
능력치 5.6.4.3의 괴물이였죠.

다음 목표는 잃어버린 로마 제국의 영토를 되찾는 일이 되겠네요.
(여기서 말하는 로마제국은 비잔티움 제국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로마 제국이였거든요 ㅎㅎ 비잔티움 제국은 후대에 와서 구분하기 쉽게 붙인이름)
그다음은.. 로마제국 전성기 시절의 고토를 되찾으러 가야죠

(근데 열강에 고.. 고려.. 역시 강력한 한민족이군요.. 고려도 꽤 큰 디버프가 붙어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겨내고...)



eu4_16.png
그래서 들어가봤습니다..
.. 어.. 음.. 저보다 잘하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은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으면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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