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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끝까지 지켜보았고, 나는 지금 너무나도 행복하다.
게시물ID : drama_52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룡이
추천 : 0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2 07:12:25
일에 치여서 이틀간을 헤매다 새벽늦게서야 퇴근해서 부랴부랴 도깨비를 시청했습니다.
 
14화부터 정말 김고은의 눈물씬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이 배우가 지금까진 솔직히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정말 놀랍도록 대단한 감정연기를 하더군요..
 
이전의 13화분량을 모두 잊게 만들 3화였습니다.
 
누군가는 이제야 다시 만난 둘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달라! 고 외칠 정도로 아쉬울 여지를 남긴 엔딩마저도 너무나 완벽하게 베스트였습니다.
 
요 근래 드라마, 영화, 만화등을 보면서 엔딩을 봤을 땐,
 
아! 잘 봤다. 재밌었다.   이게 전부였는데,  너무나도 오랜만에 가슴이 막 아련아련하고 간질간질하고 찌르르하고 막 눈물이 차오를 것 같고,
 
같은 장면을 계속 봐도 처음 본 것 처럼 막 벅차오르는게 대체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정말 내가 너무나도 아끼던 작품이 끝났을 때만 느꼈던 기분과 느낌인데 그걸 너무나도 오랜만에 느끼는 것 같아요.
 
그렇게 까지 빠져있었던 것 같진 않았는데, 나도 모르는새 푹 젖어 있었나 봅니다.
 
그 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보았다는 행복함, 충만함과 끝맺음이 주는 허무함, 아쉬움이 뒤죽박죽 섞인 이 기분.
 
정말 오랜만이네요.
 
아아...
 
형용할 수 없는 기분입니다.
 
확실한건 도깨비라는 작품으로 인해 김고은이라는 여배우에게 다시금 기대감을 품게 되었다는 겁니다.
 
와.........하균이형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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