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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싹 사다들고 전역했던 선임 썰
게시물ID : military_65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omine
추천 : 5
조회수 : 17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23 22:45:01
필자와는 무려 20개월이나 차이나던 선임 얘기임
 
필자가 자대 전입한 당시에는 전역이 몇 주 남은 개말년 병장이었는데
 
신병과 말년 병장이라는 차이에 걸맞게 별 접점도 없이 그 사람은 전역했음
(같은 분대였다면 몇 마디라도 나눠봤겠지만 분대마저 다르니 그 사람 전역 도열할때 [수고하셨습니다] [고맙다] 라고 한게 전부 ^^]
 
그런데 나중에 선임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그 선임이 부대 안에 있던 자판기에서 콜라를 다 뽑아가지고 전역했다는 거임
 
이유는
 
[밖에보다 훨씬 싸니까]
 
나중에 그 선임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니 완전 x폐급중의 폐급이었다고 함
(심지어 언젠가는 화장실에서 x치다가 걸렸다고)
 
확실히 이해가 안가는게 전역하는 마당에 그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듬
 
안그래도 독립부대라  자판기의 음료가 다 떨어지면 다시 업자가 와서 채워넣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암튼 그랬다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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