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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전공자가 바라보는 박근혜풍자 사건.
게시물ID : sisa_839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중2병
추천 : 25
조회수 : 3644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7/01/24 14:33:08

사실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대통령 얼굴을 누드에 합성 시켜서 작품에 표현한게..? 뭐가 문제죠...?

고작 "누드"이기때문에 ?

최순실과 비선실세 때문에 촛불을 들었고 ,박근혜가 탄핵심판을 받고있듯.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란건 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도 할수 없는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일 이 일어났고 , 예술인은 분노할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은 광화문으로 뛰쳐나가고 ,언론인은 펜을 들고, 예술인은 붓을 든것 뿐입니다.

이사건후에 많은 사람들이 그럽니다. 왜 이런 시기에 새누리측 공격할 꺼리를 만들어 주냐고 ,

문재인 대표의 위딩도 예술을 정치에 이용해선 안된다고 합니다.

이게 정치에 이용하는 걸까요? 그 반대 아닙니까? 그동안 많은 예술인들이 블랙리스트라는 것을 통해 업악당하고 이용당해져 왔습니다.

이 시국에 맞춰서 붓을 든게 잘못입니까? 당의 승리를 위해 , 혹은 특정 지지자의 승리를 위해 하지말아야 될 행동입니까?

올랭피아 그림에 풍자한게 , 그깟 누드화에 박근혜얼굴 합성했다고 표의원이 당 윤리위에 회부되어야될 사건입니까?

작품 자체가 썩 훌륭해 보이진 않지만 , 오히려 일반인도 알기쉽게 풍자되어 의미 전달이 확실히 된다는 장점이 보이는 작품으로 보이던데요.

해외 풍자화 , 비판 작품 , 퍼포먼스.. 어마 어마 합니다.

위 작품하곤 비교도 안되는 19금 작품과 적나라한 풍자도 넘쳐 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모를까요? 얼마전에 스포트라이트에서도 방송됬었지만 , 블랙리스트 같은걸로 예술가들을 탄압하고 , 애초에 전시장에
걸리지 못하게 검열이 되서 그런겁니다. 우리나라 80~90년 격동기에도 젤 잘팔리던게 흔히 말하는 이발소 그림 들입니다.
그때 당시에도 풍자화나 사회비판을 담은 그림이 없었을까요?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시대에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요?
....

이시국에 이 사태에 이정도 표현도 못하는게 예술인이라면 , 붓을 꺽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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