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입장을 정말 모르겠다.
보호해달라는거냐 당당하게 그동안 금지되고 금기시되어왔던걸 드러내고 살겠단거냐?
보호해달라는거면 철저히 보호속에 살아라.
드러내겠다는거면 뭐든지 드러내는걸 막지말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나체의 남자 그림에다가 명바기의 얼굴을 붙이면 그건 혹시 성희롱 아닌가?
올렝피아에 박근혜의 얼굴을 붙이니 성희롱 성차별이라니?
그대들 자신이 당당히 자신들의 신체의 이름을 호명하며 당당히 여성성을 외치지 않았던가?
막상 나체를 활용한 그림을 보니 다시 수줍은 소녀로 돌아가버렸는가?
그렇다면 그냥 보호받고 살아라.
둘중 하나를 확실히 택하라.
어쩔땐 보호받고 어쩔땐 드러내고 그때그때 편하게 하겠다는 태도로 세상을 바꿀수 있겠는가?
그대들이 새누리등등과 같은 세상의 기회주의자들과 다른 당당한 자유인임을 증명하던지
아니면 닥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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