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정도만 해도 샬럿을 주캐로 죽어라 원딜만 했었습니다
친구들이랑 공식을 가게되면 항상 친구들이 탱을 하게 되었죠
친구들이 탱을 셀렉해서 고생하는게 보이니까 원딜만 할 줄 아는 것이 굉장히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탱커를 시작하게 되었죠

연습장가서 여러 캐릭터를 해보았는데 벨져가 제일 맞았습니다
그래서 벨져만 주구장창 연습하다가 루드빅 좋다고 해보라던 친구에 의해 해보다가 디아나도 좋다고 하여 디아나를 해보았습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특히 도망가는거 채찍으로 눕히고 케이지쓸 때가 제일 재밌습니다
재밌긴한데 대응이 힘들어서 디아나 주캐인 친구한테 부탁해서 투신전으로 선타잡는 법과 회오리 타이밍 익히고 해보니 좀 더 낫더군요

그래서 디아나를 잡은지 약 1개월
이젠 원캐를 못 하겠습니다. 주캐인 샬럿 감 다 떨어지고 원래 하던 벨져도 못 해 먹겠고..
결국 오늘 친구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 제가 원딜러인데 크지도 못 하고 딜도 안되니까 못 한거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요.
그래도 그 친구한테 디아나 잘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며칠 전에 다른 분들한테서도 디아나 잘 한다는 소리 들었구요.
이러다 주캐가 디아나로 바뀔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키엘도 연습해보고 싶은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