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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한 아이의 말
게시물ID : love_21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양이(가입:2014-05-28 방문:1142)
추천 : 2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5 22:09:19
직업상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아이들 이야기인데요. 

다른 쌤에게 들었던 이야기라 약간 제 내뇌망상이 섞여서 이야기가 각색되있을 수도 있어요 ㅋㅋ






수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였어요. 

장난꾸러기 한 C 군이 이렇게 외치더라구요. 

C 군 : 선생님!! A 군이 B양을 좋아한대요!

수업을 하려던 선생님이 C 군이 워낙 장난 꾸러기여서 이번에도 장난을 치려고 하는 줄 알고 지켜보고 있는데, 

A 군이 베시시 웃는것도 아니고 훈남 미소를 뿜으면서 웃는거예요. 



선생님 : A 군 B 양 좋아해? 

A 군 : (훈남 미소만 살며시 지으며)

B 양 : 난 안좋아하는데~

A 군 : 결혼까지 할꺼예요~

B 양 : 결혼하면 싸대기 때리고 헤어질껀데!

이 떄 A 군, B 양을 바라보면서 진지하게 

A 군 : 강제로 결혼하면? 

B양 : 그래도 싫은데 (베시시 웃어대며)


강제로 결혼하면? 

강제로 결혼하면?

강제로 결혼하면?

강제로 결혼하면?



크윽....! 심쿵..!! 

솔직히 A군은 제가 가르치는 아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이목구비도 짙고, 또 수업할 때 제가 약 1년간 강조했던게 허리 펴고 앉으라는 것을 강조하는데 수업 하는 모습들을 뒤에서 바라보는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성숙한 느낌이 쫘악~

허리도 피고, 어깨도 쫙 피니까 애가 많이 컸구나 ㅠㅠㅠ 라는 감동이 절로.. 

애 앞으로도 키도 아버지 닮아서 클 것같고 해서, 20년 뒤가 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요새 아이가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보였었는데 잘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여서 제 아가들은 다 예쁘지만 그래도 눈에 더 띄이는 아가였거든요 ㅎㅎ


또 B양도, 진짜 똑 소리라는 여자아이인데..

가르치면서 느끼는게 성취적인 욕구도 강하고,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집중력도 굉장히 좋은 아이라 이성이든 동성이든 어른 아이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이 받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드는 아이예요

생김새도 나중에 예쁨 예쁨이 보이는 아이.. 




아까 수업 종료할 때 아이들 과제물을 제가 살펴 보는데, A 군과 B 양이 맨 마지막으로 남아서 그 아이들것을 살펴봤는데요. 

먼저 B 양 것을 보니까 진짜 아이들 성격이 하나하나 보이는데 꼼꼼하고 깔끔하고 나이에 비해 정교하게 과제물을 수행했더라구요. 

그런 부분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칭찬을 해주는데, 



선생님 : B 양, 너무 예쁘게 잘했다~ 이거랑 이거.. 어쩌고 저쩌고...

A 군 : 응


ㅋㅋㅋㅋㅋㅋ

B 양에게 한 예쁘다는 말에 젠틀한 미소를 짓고 있는 A 군이 옆에서 반응해서 조그맣게 응 이라고 말하는데 어찌나 어찌나 멋쟁이던지..!!!!




넘나 예쁜 모습을 본 하루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출처 사랑하는 내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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