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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면서 쓰는 라섹 후기글 (조금김)
게시물ID : beauty_97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모그
추천 : 3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6 12:32:53
베오베 렌즈삽입수술 후기보고 라섹도 솔찍한 후기가 필요할꺼 같아서 글남깁니다!

일딴 저는 수술한지 2주정도 지났고 지금은 아직 안약은 넣고 있고 인공눈물음 건조할때마다 추가로 넣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력은 아직 측정을 안했지만 체감으로는 1점도 될꺼같네요

아침에 일어나 건조하면 뿌옇게 보이거나 조금은 쓰라림은 있지만 하루종일 컴퓨터만 보는 일상에도 버텨주는거 보면 잘된거같기는 하네요

2주나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세수하거나 자기전에 안경을 벗는 행동을 하며 혼자서 머쓱해 하고는 합니다 ㅋㅋ

이제 본론으로

저는 동생이 먼저 라섹하고 재대하기 전부터 부모님이 너도 라섹을 해라 라고 말하셔서 이래저래 할인을 받는 법을 찾아봤습니다

마침 학교에서 할인해주는게 있어서 강남 ㅂ안과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화예약을 하고 가니 사람이 엄청많더군요 ㄷㄷ 하지만 그만큼 기계도 많아 금방 검사는 진행되었습니다

검사해주시는 분들이 친절해서 검사는 잘했던거 같아요

검사 결과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시력 난시 둘다 -3으로 적혀있던것만 기억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각막두깨는 430정도로 얇았어요 손발 몸뚱아리는 큰데 각막은....

아무튼 각막이 얇아서 라식을 하고싶었지만 라섹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일날 바로 수술을 했고요 거꾸로입는 잠바같은걸 입고 마취안약같은 안약들을 넣고 수술대에 누우니 기계하나가 눈앞으로 오더군요 기계불빛계속 바라보셔야해요 라는 말이 들리고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공포죠

눈에 전동칫솔같은 기계로 눈을 두두두두두하고 두드립니다 아프지는 않지만 눈부터시작되는 머리 흔들리는 느낌이 ㅋㅋㅋㅋ 그리고나서는 눈을 긁고나서 불빛을 바라보면 빛이 나면서 타는 냄새와 함께 진행 반대쪽도 동일하게 마무리 됩니다

휴식실로가서 앉아서 조금쉬고 약받고 집으로 가는데 통증은 없는데 동공이 커서 눈부심이 심할꺼라더니 눈부셔 아빠팔 붙집고 집까지 왔네요 (원래 당일수술할 생각이없어 썬글라스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점심에 수술을 진행했는데 저녁까지는 통증없이 혹시모르니 누워만 있었습니다 집도착할 무렵 슬슬 시작이되더니 저녁부터 지옥이 시작되더군요....

저녁먹을 정신도 없고 약먹고 누워서 낑낑거리고만 있었습니다 밥도 눈감은채로 먹고... 그와중에 아빠친구분들 오셔서 엄마가 갈비해주셨는데 눈감고 한공기랑 갈비 다먹음 ㅜㅠ 

잠도 잘못자서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다음날까지 같은 상태였습니다 조금씩 눈은 뜨여서 유투브 ㅇㄴㅇ라는 비제이 영상들으면서 간신히 버텼고요 집안에서도 썬글라스 밥은 반눈감은 채로 먹었습니다

3일정도 지나니 통증은 없는데 눈부심과 함께 눈이 부어서 눈을 못뜨겠더군요 ㅋㅋㅋ 눈감고 살았습니다

그뒤부터는 어느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해 게임할꺼하고 일주일뒤에는 빙어낚시 축제도 잘다녀왔습니다

지금은 만족스럽네요 눈도 가뼙고 전제가 속눈썹이 긴지 라섹하고 처음알았습니다 ㅋㅋㅋ (쓸데없긴 하지만) 라식을 하고 싶었는데 라섹한게 아쉬웠는데 나중에 운동할때 라섹이 조금더 튼튼하다고 해서 지금은 후회 없습니다!

간단한 글은 여기까지 하고 라섹에 궁금하신거 있으신분들은 댓글남겨주시면 열심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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