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까 그냥 망상에 가까운 겁니다. 나무위키에서 각 등장인물들의 설정을 보고 왔는데 흥미로운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미츠하의 아버지인 토시키 같은 경우는 예전의 직업이 각 지역의 전통을 연구하는 민속학자 겸 교수로 나오네요.

 

그리고 어머니인 후타바 같은 경우는 처음 만난 이방인이 토시키를 잘 대해주면서 혼자서 마을의 정보들을 모아 자료화 시켜서 토시키에게 넘겨줍니다.

더군다나 토시키에게 "왠지 모르겠지만, 당신과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라는 말을 하기도 하구요.

 

 

여기서 부터는 망상의 영역입니다만.. 할머니인 히토하의 말대로 미야미즈 가문의 모든 여자들이 미츠하와 같은 경험을 했다면 미츠하의 어머니인

후타바 또한 미츠하의 아버지인 토시키와 몸이 뒤바뀌는 현상을 겪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토시키는 일련의 현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기억이 사라지게 되어도 기억이 남아 있을 때 남겨놓은 자료와 막연한 그리움으로

신사(神社)와 같은 문화와 전통을 공부해 나가면서 민속학자를 직업으로 삼게 되었고, 후타바 또한 누군가가 자신을 찾아올 것을 느껴 미리 마을의 정보들을 자료화 시켜놓고 (약 80년대로 추정되는 만큼 혼자서 하기엔 힘든 일입니다) 이방인인 토시키를 잘 대해주는 한 편, 처음 만난 토시키에게 당신과 결혼할 것 같다는 말을 할 수 있었다는 거죠.

 

아니 어쩌면 이 모든 게 무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