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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눈물터진 Ssulㅠㅠ..
게시물ID : cook_195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솨랑솨랑내
추천 : 13
조회수 : 1150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1/27 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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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연휴라 뒹굴뒹굴 하다가

배달어플 뒤적뒤적 하는데

연휴라 단골집(개인사업체)들은 다 닫음ㅠㅠ..

그래서 평소에 프렌차이즈 자체를 싫어하지만

그나마 이미지 좋은 ㄸㄹ오*를 시킴

근데 배달시간은 맞춰왔건만 미지근하고

그 유명하다는 갈릭 핫양념 반반인데

튀김옷은 드럽게 두껍고 소스도 드럽게 밍밍 맛없는거임.. 기름도 안 신선한거 같구..

열받아서 반도 안먹고 쓰레기통 ㄱㄱ

그리고 엄청난 귀차니즘에도 불구하고 장문의 리뷰를 남김

가게에서 직원이 전화와서는 신생가게라 타격이 크니 리뷰를 내려달라함ㅡㅡ.. 물론 그 입장은 이해하지만, 내가 지불한 대가에 못미치는 만큼의 보상심리다 내리지않겠다함

나중에 사장까지 전화옴.

근데 너무 안쓰럽게 힘들다 정말 힘들다
연휴라 대행도 너무 비싼대다 제대로 시간 안맞춘거 같다. 맛은 주방에다 뭐라 혼냈다. 죄송하다 죄송하다 원가 빼고서라도 환불해드리겠다 등등

막 이러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임

연휴인데 대행도 모자라 같이 막 배달 뛰시다가 전화기 붙잡고 통화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이 아픔ㅠㅠ..
어느순간 나한테 자영업의 하소연을 하시는..

듣다가 나도모르게 울먹울먹ㅠㅠ..

결국 리뷰 내리고 앞으로 신경 더 쓰시라 하고 끊음

자영업이 정말 힘들긴 하겠구나 싶은데..
솔직히 이런식의 맛으로 운영하면 오래 못가지 싶은데..

그냥 마음이 꽁기꽁기 해짐.
출처 두서없는 내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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