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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칭찬을 먹고 자라는 존재같아요
게시물ID : baby_18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6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8 01:11:42
저희 딸내미 완전 비글미 넘쳐요

변기에 들어가고..
식탁위에 올라가서 뒷걸음질쳐서
화장실은 잠가놓고 식탁 의자는 막아놓고 그랬거든요

이제 19개월인데 말은 제대로 못해도
말은 다 이해하거든요? 
더 아기일때도 제말을 80퍼는 알아들었어요

근데 그렇게 위험한 진상짓을 하면
저도 모르게 안돼! 소리가 나가곤 해요
놀라서 저도 모르게 툭 튀어나와서 
고치려고 엄청 노력해도 저도 잘 안되서
그냥 안아서 내리거나 아야한다고 말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서랍 열어서 거기 들어가 앉아있길래
나와 유빈아 다치면 아파요 하고 말했는데
아기가 제 말을 듣고 나와주는게 너무 기뻐서
(예전엔 그리 말함 일단 울고봄)
유빈아 너무 잘했어 예쁘다 잘했어요 막 칭찬해줬더니

좋았나봐요 많이 
칭찬 들었다고 으쓱거리고 신나하길래 너무 귀여워서
마구 붙이고 노는 스티커 가져다 칭찬 스티커야 하고 줬더니

손에 붙이고 반짝반짝 하면서 신나게 놀다 잠들었어요

손에 스티커 붙인채로 제 명치에 다리 걸치고 자는데
이제 제 말에 귀 기울어주고 들어주는게 너무 감사하고

또 제가 너무 엄하게 대하기만하고
칭찬이 부족했을까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우리 딸은 예뻐 사랑해 잘했어요 최고야
이런 말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너무 사랑스러워요

칭찬은 정말 그 어떤것보다 아이를 자라게 하는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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