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학창시절에 남자친구 만들 뻔한 썰
게시물ID : freeboard_1481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폴나폴사자
추천 : 2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8 22:48:14
지금은 취업준비생
인생에서 제일 암흑기같은 시절을 보내고 있어서
남자 만날 생각 손톱만큼도 안들고,
아마 지금 시절에 남자 만난대두 다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들어버릴 거같아요.
그래서 남자친구 일부러 안만드는 거임. (흥칫뿡)
 
 
그래도 저 학창시절에 좋아한다는 남자애가 지금 생각해보면 한 다섯손가락은 넘는 것같은데 .... ㅋㅋㅋㅋ
(썰털어놓아봤자 부질없지만 말이죠)
문제는 학창시절에도  " 나는 바람직한 학생으로써 미래의 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지 " 하고
우리학교 멋쟁이, 전교1등, 일진개차반(, 뭐 암튼 통틀어 내 팬클럽 회원들, ) 들이
고백하는데도 그냥 말도 못하고 "아니야," 하거나 애들 틈으로 도망가버리거나 웃으면서 거절했던 거 같음.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때 반애들 중 하나가 수업시간에 쪽지를 보내니,
"준이가 너 좋아한대"라고 써있음. 그리고 쳐다보니 사귀고 싶대라고 말하길래
고개를 끄덕였음. 그리고는 그 날 하루종일 "내가 얘랑 사귀어도 되나" 이렇게 반애들한테 (참 눈치도 없이 ) 말하면서 고민하다가
그날 하교길에 준이가 '오유야 장난이었어 미안해'라고 밝혀서 비로소 마음이 편해짐.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인생의 경험이다 생각하고 만나나 볼걸..... 진짜 남자랑 데이트한번 해본적 없네 눙물)
 
또 고등학교때 학원으로 향하는 나한테
얼른 고백하라고 남자애들이 서로 한놈은 엉덩이를 빼면서 붙잡고 한놈은 얼른 말해라면서 이런 식으로 장난치는 걸 본적도 있음.
그리고 남자애들 몇명이 내 얼굴보러 찾아 온 적도 있고.
 
또 고등학교와서 좀 힘들고 괴롭고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도와주려는 남자애들도 많았고.
 
덕분에 나는 전혀 못 느꼈지만,
같은 고등학교 여자애들은 거의 다 그 때 남자애들한테 인기좋은 누구라고 저를 기억하고 있음.
 
마무리는
그래서 지금도 모쏠임.
하루 사귄것도 사귄거면 뭐 ㅠㅠㅠㅠ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