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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주인들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75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뇌왕
추천 : 5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29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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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2년전입니다..  언젠간 길러야지라는 마음을 먹고 항상 남의 팻들을 눈팅만하다가  여느카페에서
 
모종의사유로 키울수없게되어   제가 모시게된  주인님입니다.   이름은 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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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자세를 취하면  얼음처럼 안움직이는 분이라..ㅡ.ㅡ; 친구들이놀러와도 인형같다고  얘기한적이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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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만 하면... 늘쌍 놀아달라고   부비는지라... 심장에 무리가 많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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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문제로 집을 떠나있는기간이 길다보니.. 너무 외로워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때마침 지인을 통해 구조하게된
 
둘째입니다.  사람을 너무좋아해서 빗길에 떠돌다가  새우깡 한줌에 꼬심을 당해서..  구조된 이야기를 듣고
 
데려온 (男)우깡이..  이제 외로움이 덜할줄알았지만   첫째 (女)아린이와  둘째 우깡이의 합사는 무서웠습니다..
 
24시간 동안  둘째를 따라다니며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공격적으로 나오는  아린이 덕분에..한시도 긴장감을
 
늦출수없었죠...  괴롭힘과 긴장감은 보름을 이어졌습니다.  다행이도 둘다 성격이 유순한편이라
 
직접적인 공격을 한적은 없어서 보름정도 지나자 데면데면하게 지내더니 어느순간부터  서로 잘 지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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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어린시절입니다. 태어났을때부터 작게태어났는지...체격이 많이작아서 여성인줄알았지만.  당당한 남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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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가 된 지금도  여자인 첫째보다 많이 작고    사람을 너무 따릅니다.. 사람을 얼마나좋아하냐면
 
산책이가능합니다.... 밖에 데리고 나가면  따라다니고. 지나가는 이쁜여성분을보면.  그집자식인양...따라다닙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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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양은...중성화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이후 그녀의 먹성은 상상을 초월하였죠...
 
불쌍한마음에 아낌없이 퍼주었고... 그녀의 살들도 아낌없이 늘어났죠......ㅠ.ㅠ..
 
다이어트에 돌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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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잔대.. 미소냥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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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섭취하며... 다이어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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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모드...

 
 
 
 
 
 
 
같이 살면서 여러가지로 힐링이되고있습니다.. 동물은 키우기로 마음먹은순간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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