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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많은 타이완(대만) 여행기 - 3일차 태로각 협곡
게시물ID : travel_22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형고추
추천 : 10
조회수 : 105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1/31 21:03:22
1일차 도착 및 시먼딩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73805
2일차 미미 크래커, 용산사, 예류, 스펀, 지우펀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75144

3일차는 대만 원주민 발음으로 타로코,
한자 음차로 타이루거 협곡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려고 계획을 짜두었습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리 화련행 기차표를 예약해두었고
대만 현지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해 투어용 승합차를 수배해두었습니다

기차 시간이 오전 7시 20분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후다닥 먹고 타이페이 처찬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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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역의 행선안내표시기, 아직도 플랩식을 사용중입니다
화련행은 4A 플랫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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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월대'라고 씁니다
TRA는 우리나라로 치면 새마을호, 무궁화호 같은 일반 열차, HSR은 KTX 에 해당하는 고속열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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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는 것처럼 지하로 내려갑니다
개찰구도 카드를 찍는 대신 표를 집어 넣고 통과하는 개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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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타이페이 시내 구간을 전부 이렇게 지하화 해놓아서 입니다
그래서 지하철 타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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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거하오, 그러니까 태로각호는 우리나라로 치면 새마을호 정도 포지션입니다
그런데 좌석 간격이 넓고 의외로 편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손수레에 먹을거 팔러 다니는 분들도 있고 쓰레기 수거하시는 분도
가끔 지나다니십니다

두시간여를 달려 화련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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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타이페이에서 화련까지 데려다 준 타이루거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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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역입니다
이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던 운전사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청수이 절벽으로 이동
타이루거 협곡은 아니지만 가기 전에 들를만한 곳입니다
참고로 화련에는 대만 공군기지 중 하나가 위치해 있습니다
화련에서 태로각 쪽으로 이동하다보면 높은 담장에 철조망 쳐진 곳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대만 공군기지
대만 보유 전투기 중 가장 성능이 좋은 F-16 이 있는 기지라 핵심 공군기지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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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청수이 절벽입니다
가끔 근처 원숭이가 내려와 사람들 보고 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전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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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보러 가는 길에 내려다보면 타이페이와 화련을 잇는 기찻길도 보입니다
제가 타고 온 기차도 저 길을 지났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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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일행을 태우고 태로각 협곡을 다닌 차, 폭스바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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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태로각 협곡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장춘사, 태로각 협곡 길을 공사하다가 죽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사당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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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경입니다
원래 저 장춘사까지 다녀올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공사중이어서 막혀 있었습니다
멀리서 이렇게 보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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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저렇게 절벽을 파고 뚫은 길이 다수입니다
목적지는 옌즈커우, 가는 중간에 관리사무소 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무료로 안전모를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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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려 안전모를 쓰고 걸으면서 구경한 옌즈커우
숙련된 운전사 분들이 알아서 포인트에 데려다 주고 내려준 후 자기는 저 앞에 있을테니
걸어서 구경하다가 다시 차를 타서 이동하면 된다고 안내해줍니다
저렇게 낙석주의 팻말이 곳곳에 있고 그것 때문에 안전모를 쓰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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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동을 합니다
이제 점심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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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로각 협곡 가운데 있는 가게에서 먹은 일종의 덮밥입니다
커피푸딩에 밥, 차 한 잔까지 해서 우리돈 8천원 정도로 좋은 가성비는 아닙니다만...
관광지 식당이 그렇죠 뭐
종업원들이 대만 원주민들이라 이국적인 외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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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저런 풍경을 내려다보면서 밥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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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루슈이 산책길
기사 아저씨는 이 길 끝나는 쪽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걸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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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건물이 밥 먹은 식당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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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탁트인 구간을 제외하면 의외로 좀 심심한 편입니다
거리 2km 정도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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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왕정였나... 그런 이름 정자 부근에 있던 흔들다리
8인 이상 가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계곡이 내려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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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무정이라는 정자입니다

여기까지 마치고 타이페이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슬슬 화련으로 돌아갑니다
태로각 협곡... 전체적으로는 그냥 볼만했습니다
봉우리는 높았지만 예쁘다거나 멋지지는 않은 느낌,
계곡은 웅장해서 봉우리보다는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겨울이라 수량이 적은게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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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 쪽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던 해변
파도가 많이 거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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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커피로 유명한 대만의 커피 체인 85도씨
저 조각케이크 하나가 우리나라돈 2천원 정도... 많이 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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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로 타고갈 쯔창하오(자강호) 열차입니다
역시 우리나라 새마을호급 포지션
다만 타이루거하오는 신형이고 이건 구형이라는 차이가 있는데 어쨌든 동급이라 좌석 등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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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로 돌아와서 미리 예약을 해 둔 키키 레스토랑 옌지점으로 갔습니다
사천요리집인데 여기도 오리지널 사천요리는 아니고 사천요리 기반 퓨전이랄까요
매운맛은 오리지널 사천요리보다 약합니다
아마 오리지널로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입 안에 불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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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매콤합니다
맛은 괜찮은데 가성비로서는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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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저트는 빠질 수 없죠
딸기 소르베와 파인애플 빙수입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잤습니다
이상으로 3일차.

다음 4일차는 국립고궁박물원, 그리고 단수이입니다
출처 제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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