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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당연한 말인데 기분좋아서 두고두고 생각나는거
게시물ID : love_21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LD
추천 : 3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04 01:14:43
저희커플은
집3:바깥1 의 비율로 데이트하는듯 해요
보통 집에서 같이 밥을 해먹거나 시켜먹거나 하는데
밥 직접해먹고나면 2인분인데도 설거지가 엄청나요ㅋㅋ
보통 남자친구가 설거지를 해요
제가 한다고해도 한사코 말리고 본인이 하려고 해요
설거지를 제가하려면 남친 화장실에있을때 몰래 해놓거나
남친이 정말 하기싫을때 제가 하게 해줘요 ㅋㅋ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밥먹고 바로 널부러져있길래
제가 설거지하겠다고 싱크대로 갔더니
계속 하지말라고 이따 자기가 하겠다고 일단 자기옆으로 오라고 하는거에요 계속 말려요
저는 지금 설거지 하겠다고 하고 ㅋㅋ 남친은 본인이 나중에 하겠다고하고 한참 실랑이 벌이다가
제가
"왜 자기가 계속 하려고해~" 하니까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안하면, 자기가 해야되잖아"

!!
당연한말인데 ㅋㅋ 진짜 당연한말인데
심쿵이었씁니다
그때당시엔 "당연한거잖아 ㅋㅋㅋ" 하고넘어갔는데 두고두고 생각나요

+결국 실랑이에선 제가 이겼죠 ㅋㅋ 
"그럼...오늘하루만 부탁해도 될까....?" 하고 남친이 항복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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