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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부교 사건을 아십니까? 현재 친박 탈북자들과 유사한 상황
게시물ID : sisa_844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troin
추천 : 1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04 18:57:32
고려 왕건 때 거란이 화친을 위해 사신 30명을 보내면서 선물로 낙타 50마리를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왕건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을 저지릅니다. 사신 30명은 유배 보내고 선물로 온 낙타 50마리를 국경지역인 만부교 밑에서 굶겨 죽인거죠. 발해를 하루 아침에 멸망시킨 거란을 증오해서 벌인 일이고 아예 거란은 "짐승의 나라"라고 칭했었습니다. 그런 극단적인 외교의 결과는 거란의 1~3차 침입으로 이어져 나라가 쑥대밭이 됩니다.

그런데 왕건이 왜 그런 이상한 결정을 했느냐에 대한 학자들의 의견은 대체로 발해가 망한 후 고려로 흘러 들어 온 "발해 유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자 했던 정치적 퍼포먼스라는 것입니다. 발해 유민 입장에서 보면 조국이 멸망 후 거란의 다스림을 피해 고려로 도망나온 것인데 만일 거란과 고려가 친하게 지내게 되면 거란을 피한 자신들의 입장이 난처해지기 때문에 "대거란 강경론"의 바탕에는 발해 유민의 적극적 지지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발해유민들은 거란의 화친제의를 유례 없을 정도로 무례하게 거절해준 왕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의 큰 지지기반이 되었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북한과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행동대원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탈북민들입니다. 북한을 버리고 나왔기 때문에 남한과 북한이 친하게 지내고 서로 왕래하게 된다면 본인들의 입장이 무척 곤란해집니다. 이들이 바라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북한의 붕괴되어 남한이 북한을 흡수통일 하는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수구권력들은 바로 이 점을 노리고 탈북민과 결탁하여 관제데모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탈북민은 대한민국이라는 냉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고 살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구권력은 탈북민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탈북민은 수구권력의 앞잡이가 되는 구조가 지금 형성되어 있습니다.

탈북자들...이대로 괜찮을까요? 이 악순환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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