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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나가는남편..
게시물ID : wedlock_6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할ㅊ
추천 : 21
조회수 : 27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05 0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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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힘든 날이였습니다
첫째둘째 먹고싶은거하나 못먹고
첫째도 작게태어났지만
둘짼 생사를오갔죠
작년9월부터 일을 한달반정도나가고
나가지않네요..
현장직이나 팀이있고 일거리가있음에도요
그동안 안돼는 신용으로
친정에 손벌려 이천정도메꾸고
이젠 사고는 안치는데 일을 안나가서
대출도바닥났네요..
둘째 이유식도 겁나서 돈땜에 미루고있고
첫째 소고기도 못사주네요..
어디가서 맛있는거 어쩌다먹으면
애 입에 얼마나 들어간다고
항상 혼자 홀라당 먹어버리고..
핸드폰 게임에 빠져사네요


다달히 들어가는 병원비도많고
생활비 80 에서 170으로 올렸는데
거진병원비죠
어린애둘안고 가끔은웁니다


둘째어찌나착한지 배조금 골아도
크게울지도않고..
서럽더군요

요즘은 화가주체가안돼
상담받은상태인데 공황장애와 심한우울증
강박증까지생긴상태입니다


제가 또 돈해올줄 아는지
잠만자는사람


정신병으로인해 애들말한번 살갑게 못해주고
기계적으로 분유멕이는나


이혼이절실해도 애기들 6개월동안
아무도없이 홀로 잘  지켜낼수있는건지

수면제먹고 뻗었다 일어났다
김치 한조각먹고 글써봅니다..

아이가지고 애낳기 2년까지
하루에 두시간 세시간잤었죠
그로인해 잠을더자면
몸이더아파오구요


그래도 활발하게 혼자서 로션도바르고
문도열줄알고 16개월.. 잘커준첫째
정말죽을때까지 미안해해야겠죠..


항상돈걱정은 저만하나봅니다
우리가가진 나이답지않게
못먹고 고등학교도못배워
그저그런 성향의사람인것을


돈이라도있음  내쫓고
이혼소송하고 친권받아와
아기들하고 사람들좀 만나고
애들도 어린이집가서 율동하며 춤추고
오후에 퇴근해서
얼마안돼는돈일지라도
오손도손살고싶네요..


이렇게 저는 또
저를 죽이고 살리는 하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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