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무지한 고령층에게는 그렇습니다

만 60세를 맞이하는 제 엄마가 포함되고
다니고 있는 절에 수천명의 노인들도 포함합니다

문재인이란 사람이 특전사 출신인게 중한게 아니고
김대중 정부가 북한에게 얼마나 지원했는지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명박근혜 정부가 북한에게 더 퍼줬다는 사실?
그런 사실 따위 소용없어요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얼마를 지원했든지간에 지원했다는 사실만 잡고 늘어집니다

그 대북 송금,쌀,문화 교류??
그게 어떤 경제적 이득인지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저 북한 = 나쁜놈들 이라는 공식만 뇌속에 박혀있고
북한과 평화롭게 지내자는 사람들 = 나쁜놈이 되고

그리고 그렇게 말한 사람들, 김대중, 노무현,
이 사람들과 친했던 사람들 = 나쁜놈이 됩니다

솔직히 이번 박근혜 국정농단 게이트가 거하게 터지지 않았다면
족히 15년은 새누리당이 평안하게 권력을 유지했을 가능성이 컸으리라 예상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설처럼
사람이란 동물이 죽음의 문턱까지 찍고온다고 해도 쉬이 변하는 생물이 아니죠...

비극적이지만 이 너무나 깊은 각인이 박혀있는 노년층들이 대부분 삶을 떠나기 이전까지는
진짜 변화가 이루어지기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