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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속상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486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냐오냐오
추천 : 0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07 04:05:15
방 정리하다가 나온 구형 핸드폰들...
문득 남동생이랑 같이 찍었던 동영상들이 생각나 한번 볼까 하는데 다 비밀번호 잠금 ㅠㅠ
기억도 안나네요...
그때 나름 사춘기라고 엄마아빠 볼까봐 핸드폰 다 잠궈놨었는데 ㅠㅠ 
동생이랑 맨날 엄마아빠 일나갔을때 동생 5살 저 10살 이때부터 밤늦게까지 둘이서 동영상도 찍고 게임도 같이하고 놀았거든요. 동생 변성기 전 목소리도 다시 듣고싶고 진짜 제동생이라 하는 말이 아니라 이녀석은 태생부터 졸귀 그 자체였어요. 옛날 사진만 봐도 알수있죱. 
커가면서 저녀석도 변성기 겪고 저도 바쁘다보니 서로 소원해지고 이제 낯간지러운 말도 못하는데... 
문득 예전이 그립고 그때의 제 동생이 그립네여. 
근데 동영상도 못보고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핸드폰 바꿀때마다 컴에 다 옮겨놓는건데... 
비번 풀다 지쳐서 지금 널부러져 있습니다...
폰바꿀때마다 새폰에 한눈팔려 헌폰은 내동댕이친 나새끼를 후려치고 싶네여 ㅠㅠㅠㅠㅠㅠㅠ
추억은 겁나게 소중한겁니다 여러부운...모두 옛물건을 소중히하세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아빠 폴더폰에 영상 겁나 많은데 그거 공기계라고 팔았음... 아 진짜 과거에 팔던 내 손을 자르고 싶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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