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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시낭송
게시물ID : lovestory_81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양주무대뽀
추천 : 2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07 21:29:04
가을비 -  CMJ

낙엽 위로 
슬픈 소리를 내며 
가을비가 떨어지네요

가을비는 슬픈 추억을 함께 데리고온다고 하기에
당신이 생각나네요

그때 당신을 보니 
슬프도록 아름답기에
마치 가을비 같다고 했었지요..

지금 이 순간 그대도 그대와 닮은 이 가을비를 보고있다면
좋겠네요

봄비처럼 왔다가 가을비처럼
슬프게 떠나갔던 당신..

나는 지금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당신을 그리며

우산없이
당신과 닮은 
이 가을비를
하염없이 맞고 있습니다.
출처 남양주
음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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