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성격상 오래오래 기억하는 사람이거나, 정말 다시는 없을 아주 인상깊은 사랑을 했어서 기억에 남거나
뭐 불가항력적인(사별이라든가..) 일에 의해서 헤어져서 기억에 남는다던가..
반대로
자신이 성격상 별로 미련 두지 않는 성격이라던가, 딱히 기억에 남을 연애를 안해봤다던가, 할수도 있겠죠.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전자든 후자든 내가 될 수 있었다는 거죠.
그러니 너무 그것에 대해 뭐라고 안하면 좋겠어요.
단 조건은 있어요.
지금 사귀는 사람을 아프게 할 정도로 그리워하면 절대 안되구요.
그저 추억으로, 사진첩 처럼 한번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는 수준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막 헤어진지 10년인데~ 아직도 기억이난다 뭐 잊지를 못한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이 아주 그냥 하루내내 그런 생각만 할까요..
푸념 섞인, 말 그대로 임금님귀 당나귀 귀라고 말 못하니까 여기에 살짝 털어놨겠죠.
여튼 그래요.. 요즘 게시판 무서워가지고 연게엔 올릴 자신이 읍어서 여따가 써요.
무서움... 아주 그냥 잡아먹을듯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