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울 아가. 이유식만 먹일라치면 의자에 앉는 순간부터 오만상에 칭얼대도 뱉어내고 ㅠㅠㅠ
아직 입자도 곱디 곱게 먹고 그나마도 하루 두번 80정도 겨우 먹거든요. 
소고기에 대구살에 재료도 다양하게 하고 다시마가루도 넣어보고 육수도 써보고 해도 반응은 영 신통찮았죠. 
그런데 오늘 어디선가 얻은 팁을 시도해보니 바로 효과가!!
징징대지도 않고 120정도 뚝딱 했습니다. 
비법은 바로
  
갈은 배 섞기!!!

믹서에 곱게 갈은 배를 냉장고에 넣어뒀다 이유식먹을때 섞어서 먹입니다. 
반응이 신세계예요. 
전 지금까지 개구쟁이 울아가가 의자에 묶여있는게 불편해서 안먹는다 생각했거든요;;;; 
그냥 이유식이 맛이 없었던 겁니다!!
그동안 사과나 배를 이유식에 넣은적은 있지만 모두 같이 익혀서 갈은 거였거든요. 
생과일로 갈아주니 훨씬 잘 먹네요. 
참기름을 섞어 먹이는 방법도 있다는데 그건 울 아가에겐 안 통했구요. 그냥 갈은 배가 짱이네요.  뭐 이것도 얼마나 갈진 모르지만 혹시나 저희 애처럼 이유식 잘 안먹는 아가 있으시다면 한번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줄 요약

곱게 갈은 배를 섞어 먹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