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ㅠ

 

안그래도 우울한데ㅠ 결혼준비에 막 닥치니깐 진짜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싸움도 많이 하게 되고ㅠ

 

 

거기다가 지금 회사일자체가 좀 문제가 생겨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회사에서 결혼준비 플러스 카톡으로 싸움질에 멘탈이 나갈 거 같아요ㅠ

 

 

그러다 보니 밤만 되면 뜬눈으로 밤을 새는 경우가 허다하구요ㅠ

오늘도 회사에 모든 직원들이 외근을 나가서 혼자 지키고 있어서 할 일은 밀려있는데ㅠ

 

갑자기 예비 시누이께서 전화가 와서는

오늘 집에 좀 들러달라고 이야기 할 게 있다고 하는데

전화상으로는 못한다고 직접 보고 이야기 해야 한다고

 

며칠잠못잠 플러스 몸살 플러스 생리 인 상태인데, 전화받고 나니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려요ㅠ

추워서 그런가싶어서 따뜻한물도 마셔보고, 화장실도 갔다와보고 해도 덜덜떨리는 심장이 진정이 안되네요ㅠ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도저히 심장도 떨리고, 배도 아프고ㅠ 손도 덜덜 떨리고 히터를 미친듯이 틀어났는데도 혼자춥고ㅠ

속도 안 좋고 토할거 같은데ㅠ

어제밤부터 먹은 게 없어서ㅠ 토를 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니깐 더 괴롭네요ㅠㅠ

 

 

행복하려고 하는 결혼인데ㅠ 준비과정은 지옥같고ㅠ 내 마음도 힘들고ㅠ 살면서 별로 마음고생한적이 없어서ㅠ 나는 멘탈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ㅠ 그건 아니었나봐요ㅠ

그냥 이렇게 힘든 일을 겪어 본 일이 없어서ㅠ

 

 

그냥 저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유리멘탈이네요ㅠㅠ

 

 

일단 일을 해야 할 거 같은데ㅠ 심장이 좀 덜 천천히 뛰게 하거나 오한같은 거 심리적으로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ㅠ

진통제도 먹어봤는데ㅠ 진통제는 생리통에는 들어도 덜덜떨리는 현상은 제어가 안 되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