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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많은 타이완(대만) 여행기 - 6일차 중정기념당, 팀호완
게시물ID : travel_22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형고추
추천 : 12
조회수 : 10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10 21:32:00
1일차 도착 및 시먼딩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73805
2일차 미미 크래커, 용산사, 예류, 스펀, 지우펀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75144
3일차 태로각 협곡, 키키 레스토랑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77727
4일차 국립고궁박물원, 단수이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78608
5일차 성기, 타이페이101, 샹샨 야경 : http://todayhumor.com/?travel_22266

6일차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예매한 타오위안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남는 시간인 오전에 중정기념당을 돌아보고 점심을 먹은 후 공항으로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중정기념당역은 타이페이 첩운의 빨간선과 녹색선 환승역입니다
역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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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와 걸으면 큰 광장이 나오고 누런색 크고 아름다운 건물 두개가 마주보고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국가희극원과 국가음악청.. 우리나라로 치면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정도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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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이 중정기념당 건물입니다
예전 대만 총통이었던 장제스(장개석)의 본명이 장중정이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장제스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공간입니다
대만에서 한편으로는 독재자로 취급하는 등 평이 많이 갈리는 인물인데
현재로서는 타이페이의 랜드마크화가 되고 의장대 교대식을 보러 관광객들이 오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어쨌든 놔두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로서는 일제시대때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많은 지원을 해 준 등
인연이 깊은 인물이고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자이기도 합니다
저 건물에 대한민국 건국훈장도 전시가 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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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총 89개, 장개석이 89세에 타계한 것을 기리는 뜻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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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광장이 있고 패방(중국식 문의 일종)에 자유광장이라고 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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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관광객 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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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장개석씨 동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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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 옆으로 군 의장대 아저씨들이 서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오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의장대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매 정시마다 실시를 하고 오픈 시간이 9시이니 첫 교대식은 10시입니다
제가 저 홀로 들어간건 9시 40분 무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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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분 전 정도가 되자 주변을 배회하던 간부 아저씨가 다가가 복장 정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시작 시간이 되자 주위에 줄을 치고 관광객들에게 바깥으로 물러나 달라고 외쳤습니다
물론 중국어로 외친거라 내용은 추정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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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가 되자 장개석씨 동상을 바라보고 있을 때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교대자와 인솔자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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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대 특유의 걸음으로 위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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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자의 구령에 동상처럼 서있던 의장대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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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걸어나와 위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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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자와 함께 간단한 동작을 보여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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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자는 위치로, 그리고 근무를 전번 근무자는 인솔자와 함께 사라집니다
이렇게 교대식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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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장개석씨 유품과 사무실을 재현한 공간 등이 있습니다
사진은 장개석씨가 타고 다녔던 캐딜락

중정기념당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는 길에 요요카(이지카드) 잔액도 환불했네요

그리고 공항으로 가는 국광버스를 타기 위해 타이페이 처찬으로 이동.
그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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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팀호완이라는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본점은 홍콩에 있는 딤섬 가게인데 미슐랭 1스타 가게입니다
그 가게 대만 지점이 타이페이 처찬 건너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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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이러합니다
미슐랭 가이드 등재 가게임에도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만
음식 양에 비해서는 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저기에 서비스 요금 10%가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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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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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Pork 어쩌고 하던 음식입니다
소보루빵 비슷한 느낌 만두피 안에 양념 돼지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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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새우 들어간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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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볶음면

맛은 양에 비해 좀 비싸지만 가격답게 맛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새우를 갈아 넣은 것도 아니고 저거 하나에 통새우가 몇마리씩 들어갑니다
탱탱한 새우살 씹히는게 괜찮았어요


먹고 나서 바로 건너편 타이페이 처찬에서 국광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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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먹은 기내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내식은 출발지 업체에 의뢰해 탑재를 하니 이번엔 대만산 음식이겠군요
물과 요거트 등도 다 대만산이었습니다


이렇게 5박 6일간 대만 여행을 마쳤습니다
웅장한 자연환경이나 장엄한 풍경을 기대하고 가신다면 대만여행은 실망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맛있고 다양한 음식, 아기자기한 풍경
거기다가 잘짜여진 대중교통과 멀지 않은 거리 등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젊은 여성 분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 여행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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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만 여행에 가지고 떠난 카메라입니다
이 카메라와 이 렌즈 하나로 전부 찍고 다녔습니다 ㅎ

이상으로 대만여행기 끝!
출처 제 카메라, 제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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