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도 가억나는군요.. 재작년 8월 15일 엘파마 에포카 5800으로 처음 로드입문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게이가 되었던...
그땐 정말 앞뒤 안보고 탈수 있는곳은 다 탔던것 같아요 ㄷㄷ
동두천에서 지내서 동두천~서울 중랑천 왕복부터 시작해서 분당.청주.함양.남북.한티재.오지재.성산재.오도재.화악.동해안.미시령.대관령 등등....
그렇게 1년 넘게 타다보니 마일리지도 6천가량 쌓이고...업힐을 좋아해서 그런지 카본프레임이 항상 타고싶었어요.
마음같아선 기함급의 새 잔차를 뽑고는 싶었으나...돈을 잘 못 모아서 전전긍긍하다 클래식한걸 좋아하여 연식이 좀 있는 중고프레임을 알아보던중 도싸에 룩 595 오리진 프레임이 올라왔더군요. '내가 룩을?'이란 생각도 잠시...판매자에게 연락하고 있는 저를 발견한지 얼마안되어 입금완료 ㅋㅋㅋㅋ
물론 엘파마가 국산이지만 지오메트리가 편하여 아주 잘 타긴했지만 언제까지 알루를 탈순 없었기에...질러버렸습다.
다음주 주중에 택배가 오는 즉시 샵가서 이식하려합니다!!기존 구동계가 신형 105라 쓸만하다 판단해서...이식하면 완차사진과 함께 등록하겠습니다! 네 저도 잘 압니다. 개미지옥은 이제 시작이겠죠. 휠, 컴포넌트 하나하나 차근차근 업그레이드도 할 생각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