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더민주 대선후보들이 노동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네요
게시물ID : sisa_847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란오렌지뀰
추천 : 5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2/12 14:16:20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이명박근혜정권 때 숱하게 노동권이 깨졌죠.
사측과 나라의 합작으로 노조 와해에 노동법에 어긋나는 일들도 서스럼 없게 행해졌고 이에 대한 법적인 조취도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야당권 후보자들이 노동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궁금하네요.
 
몇년 전까지만해도 안희정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충남도지사가 된 안희정은 저를 많이 실망시켰습니다.
저는 충남에 살고, 저희 아버지께서는 충남 어느시에서 회사를 다니십니다.
현재 아버지 회사는 사측의 어거지로 노조원들이 누명을 써가며 몇달째 파업중이십니다.
그외 사측이 고용한 용역들 폭행과 이를 중재시켜야할 경찰 또한 사측 편이 되어
노조원들에게는 아무런 편이 없고 서로 뭉쳐서 의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아버지 회사뿐만 아니라 충남에 있는 같은 분야 직종의 다른 회사는 벌써 몇년째 파업중이구요.
이 두 곳 모두 사측이 노조를 파괴시키려 농간을 부리고 사측의 배터진 욕망으로 노조원들 피를 쭉쭉 빨아먹다가 생긴 파업들입니다.
 
그런데 안희정 도지사는 저희아버지 회사는 물론 몇년째 파업중인 회사 또한 찾아가는건 커녕,
일절 언급도 안하더라구요.
 
심지어 저희 아버지 회사 가대위(가족대책위원회) 어머님과 학생들이 도지사를 만나고싶다하니
만나주지도 않고(물론 도지사니까 바쁘시겠지요)
하지만
도청까지 찾아간 가대위를 주차장에서 마주친 안희정도지사의 행동은
정말이지..안희정에 대한 저의 믿음을 깨버렸습니다.
 
어머님들이 파업현장에 한번만 찾아와달라, 한번만 관심 갖아달라, 한번만 진지하게 언급해달라..
울면서 사정했지만
안희정도지사는 그냥 웃으며 자동차를 탔습니다.
 
이런일이 있고 몇달이 지났지만 안희정은 한번도 파업현장에 찾아오지도, 이에 대해 문제를 삼지도,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기 오유에서 열심히 까이고 있는 심상정의원이 파업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들에겐 큰 힘을 주었습니다. (물론 심상정에 다른 면들로 까이는 건 이해갑니다. 다만 아무도 봐주지도 않고, 관심 갖아주지 않는 고립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관심갖아준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민주에서 대권에 출마하려는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이 노동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진심으로 간절히...
제발 이번 해부터는 노동자들 비롯해 모든 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정당한 몫을 배당받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