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에 따라 정품 여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30만원 안팎으로 구입이 가능한 풀프레임 바디죠.
물론 출시된지 10년이 넘을 정도로 오래되었고 몇년전부터 중고거래는 폭탄돌리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긴 하지만요.
왜 폭탄돌리기냐면..
5D의 셔터 내구성을 10만컷으로 보고 있는데 년식이 있다보니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10만컷에 도달한 바디들이
중고시장에서 매물로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센터에 가지 않으면 컷수 확인도 불가능하고..
어쨋거나, 저는 2만여컷 사용했다는 5D를 최근에 구입했습니다. 물론 센터에 입고시켜야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결과물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50mm 렌즈와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고, JPG도 색감 예쁘게 뽑아주고 RAW도 보정하기 좋게 찍힙니다.
캐논 니콘 크롭 보급기, 중급기, 풀프레임 바디를 넘나들며 곁다리로 소니 미러리스도 쓰고 있지만
가격 대비 가장 만족한 바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가격이 제일 만족스럽긴 합니다.
셔터 사용량을 크게 잡아 70%라고 쳐도 카메라 사용 패턴상 2~3년은 충분히 현역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저렴한 가격에 풀프레임 바디를 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폭탄 5D를 추천 드립니다.
당연히 서비스 센터에서 컷수 확인된 검증된 폭탄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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