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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 이야기
게시물ID : animal_176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fraise
추천 : 11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2/19 18:47:29
 
아파트에 숲이 많다보니 고양이들도 덩달아 많은데용.
고양이 관련 소소한 일화들 적어봅니당 :)
 
1.오늘 오후에 본 짠한 냥이
그제밤에 산책하면서 본 카오스 냥이가 우리동 앞라인쪽에서 애처롭게 울길래 뭐지?하고 안녕 인사하고 봤는데
눈이 진짜 막 눈꼽에 눈물 범벅이라 너무 아파보이더라구요..ㅠㅠ
너무 애처롭게 울던데 도움요청을 하는건가ㅠㅠ 마음이 짠..
짐이 좀 많아서 일단 짐부터 내려놓고 뭐든 하자싶어서 집에 일단 왔는데
신경쓰여서 다시 나가보니 어디갔는지 없더라구요 ㅠ 따듯한 물수건으로 눈꼽이라도 떼주고싶은데 ..에휴ㅠㅠ  
 
(호오옥시나 해서 콜로세움 방지 미리 하자면 인적 드문 숲쪽에 먹이 놔주고
(그릇은 수거하거나 비닐같은거로 먹이주심)  집은 별도로 안해둔답니다.. ㅠㅠ
아무래도 당연하지만..싫어하시는분들도 계시기때문에 최대한 피해안가게 다른분들 모두 그렇게 보살피고있어요^^;
 
지나가다가 물그릇이나 통조림같은거 보이면 치우고있고..)
 
2.물물물
 아파트 수도 동파문제때문에 늘 틀어놔서 거기에서 먹고가는거같더라구요..
겨울철에 겨울나기 힘든이유가 물때문이라는데 아파트에 냥이들 많은 이유가 이거때문일지도..
전에 엄마가 지나가는데 애들이 있길래 물 틀어줬더니 한번 슥 보다가 먹었다길래 기특..^^
 
아직 애기들 같았는데 기특기특하더라구요.
 
3.자수정속?고양이들
한창 추웠던 겨울에 산책로에 자수정?이라해야하나요..여튼 철문에 물 빠지라고 되어있는곳.
안쓰는 자수정이 있는데 자꾸 그근처에 어미냥이가 맴돌길래 뭐지하고 들여다봤더니 거기안에 새끼냥이들이 우글우글
날 추워서 새끼냥이들은 대체 어케 지내려나 했는데 참 엄마냥이가 똑똑하더라구요^^
 
4.가필드 고양이
한 3-4년전부터 보이던 가족들끼리 가필드고양이라고 덩치도 완전크고 좀 심술궃게 생긴 고양이 있었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아이라 그런지.. 그냥 사람봐도 태연 태연.. 무심 시크?
연륜이 좀 있어보이던 아이였는데 꼬리도 잘린건지 아님 원래 그런건지..반쪽정도있고 ㅠㅠ
가끔 추우면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기도하고;(유리문 안쪽) 그러던 아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안보이더라구요... ㅠ
 
고양이 키운적도 없고 앞으로도 랜선집사만 할 예정이지만..
여튼 제일 기억에 남는 고양이중 한 마리예요.고양이 별에서 행복하게살고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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