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 역시 어제오늘 강연 영상 클립이나 베오베 글들 보고 깜놀해서 이 양반이 돌았나? 이런 생각 했었는데..
오늘 JTBC 보고 좀 납득을 했습니다.
보수 표 생각해서 사상을 뒤집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대학 강연에서 "선의"의 의미가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것과는 거리가 있고,
그게 그 자리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근혜나 이명박에게 면죄를 하는듯한 뉘앙스가 되어버린 점에 대해서 오해를 살만했다고 보네요.
선의로 받아들인다는게 형법의 정상참작의 의미로 곡해될 수 있다는 점이 컸다고 봅니다.
상대방이 말할때 그 의도를 일단 선의로 보고 접근한다는 발상은 대학의 강연내용으로서는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의도를 선의라고 보고 대화를 시작하자. 다만 상대방의 실제의 행위가 그것과 다를 때 어떻게 하자가 빠져있기 때문에 수습이 안될 지경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부산대라 거기까지 가기 뭐했던건가..
그부분이 심각한 패착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