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시대에 사진이 왜 이렇게 선명하지 않을까
지난 토요일 시청광장에 모인 박사모 집회
많이 모인거 같다
신도수가 14만에 노숙자도 많은데
설마 15만 정도는 모인걸까
그런데 자세히보니
남대문 앞에 태극기를 집결시켜
마치 그곳까지 채워진듯 착시효과를 주지만
그 앞의 도로는 거의 비워져있다
(그리고 남대문 방향으로 행렬중이라 정작 시청광장쪽은 비어져 보인다)
그리고 가까이
(시민이 찍은 현장 사진으로)
선명하게 보면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05654&s_no=305654&page=1
양팔 벌려 일정간격을 (누가 시킨듯) 지정석처럼 도열하고있다
그 띄엄띄엄 빈자리는 태극기로 메꾸며..
착시효과에 이용하고있다
(머릿수로 승부하는 옛 군대가 왜 깃발을 들었는지 좀 알거같다)
(태극기야 미안해)
백만집회의 기억으로 빼곡히 모이는 습성을 지닌 촛불은..
지난 토요일 70만이 모였다는데
(아 정확히 85만 4천명이네요)
백만이 안되서 아쉽다
(2만, 5만 세던때를 생각하면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싶기는하지만)
지나는 길에 들으니
250만 운운하며 촛불을 압도했다느니 헛소리 하던데
이것이 발디딜틈없이 모여든 130만이다
구라쟁이들아
(6차 232만명 촛불집회를 제대로 담은건 위성사진뿐일듯)
ps
교묘하게 편집한 동영상 짤도 올라와있는데...
광장에 있을때- 행진 시작할때- 행진할때
3개의, 다른 시각의 영상을 하나로 이어붙여서
3배 부풀리기 꼼수로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들고 있음
(처음보고 나도 놀랐음. 가짜뉴스 만드는데서 만드는걸까나?)
왜 250만 운운하나했더니,
이미 촛불시민이 232만명 모였기에
말로 사람을 창조하며 아득바득 촛불을 이기려는 희망사항이였음
진짜 국민이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