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계속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하고있다고 봅니다.

민주당 테두리안에서 온갖 중의적 표현을 써가며 보수측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이걸 아니꼽게 보는 진보측에서는 갖은 비판같은 비난을 쏟아내고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안지사를 뽑겠다고 하는 여론이 워낙 높아서 둘중 아무나 나와도 이긴다 가 정설로 통하고있죠

제 의견은 안지사가 정치를 정말 잘 하고있다 입니다.

제가 언제부터 이걸 느꼈느냐면 안지사가 "나는 차차기 대선을 노리는것이 아니라 이번 대선에서 당선될것을 노리고 대선출마 선언을 한 것이다" 라고 말했을때였죠 이때 지지율이 5%가 채 안될때였습니다. 이때 들었던 생각이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애 좀 쓰시겠네 였는데요

실제로 박, 이 후보가 했던 실패한전략을 답습하지 않고 새 전략으로 충청의 아이콘 + 보수가 찍어줄만한 진보 라는 이미지를 본인이 만들어내고 현재까지도 가파른 지지율 상승곡선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탄핵이 인용되고 경선이 진행되면서 상승곡선이 꺾이고 다시 내려갈지 문후보와 대등할 정도로 상승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일이지만(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건 현재까지는 본인이 말한대로 되었다는겁니다.

총평하자면 

본인이 세운 전략대로 잘 진행시켰고 현재의 지지율 상승은 전략의 성공을 의미한다.

당 내 지지율이 문 안 8대2의 비율로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경선을 뚫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

민주당 경선이 문재인 혼자서 전국투어 하고 끝나는 분위기였는데 문vs안 구도가 이슈몰이를 잘 하고있는게 바람직하다.

p.s 최근 시게 분위기가 안후보에 대한 공격적인 글이 많아서 좀 중립적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대부분의 오유분들은 안지사 언행이 맘에 안드시겠지만 안지사가 진보 vs 진보로 비슷비슷한 정책 들고나오고 비슷비슷한 전략으로 승부해서 경선 아무 거리낌없이 문후보가 당선되는게 오히려 그림이 안좋다고 생각해서 현재의 상황 자체는 좋게 평가했습니다. 

p.s2 안지사의 언행이 옳다 그르다에 대한 평가는 없다는점 다시한번 말씀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