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자유의지, 부정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최대다수의 최대행복만을 위해
통상 '시빌라 시스템'가 치안을 관리하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죠.
세계관 시점이 210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흥미롭긴 하지만 보면 볼수록 부자연스럽고 억지에 가까운 내용에 별로 공감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극장판?
대놓고 동남아에 시빌라 시스템을 통한 식민지 건설이 주 내용이던데
제국주의 시절에 여러 나라를 강제로 침략, 병탄, 식민지 건설하고
스스로 민주주의를 쟁취하지도 올바로 기능하지도 못한 일본이
역사를 존경하라느니 하는 소리를 하는 걸 보고서는ㅋㅋㅋ
일본 국민들이 너무 불쌍하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츠네모리 아카네의 싸이코 패스 수치는 주인공 보정 정신력, 멘탈로
어떤 시련과 멘붕 상황이 오더라도 항상 올클리어
한마디로 감독은 주인공이 철인ㅋㅋㅋ
뭐 주인공 보정으로 생각하고 볼 수 밖에요.
그런데 주인공이 중요 사건마다 시빌라 시스템과 타협하는 건 정말 못봐주겠더군요~
대안이 없는 상황에 디스토피아를 어쩔 수 없이 지킨다는 주인공...
그런데 멘탈은 올클리어ㅋㅋㅋ
철학적인 주제는 많이 던집니다만 공감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작화와 상업적인 건 생각도 않는 시나리오는 높히 평가합니다.
평점은 2.5/5
후유증 전혀 없는 애니지만 잔인하고 폭력적인 애니이니
조심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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