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민주당...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그냥 나이 순대로

그것도 아니면 그냥 넷이서

가위바위보 해서 순서대로 했었으면...

민주당은 지금 경선 룰도 그렇고

내부 정리 못하는 거 보면 답답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가 지대하신데

다음 대통령은 누가 돼도

별로 기대 안하시는 게 맞을 겁니다.

지금 대선 후보들의 이른바 적폐 청산이니

대청소, 과거사 청산 이야기

제대로 들어 보신 분들 있으십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얼마나 청소되기를 원하십니까?

저는 피바람이 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입으로는 제일 거칠게

한번 제대로 청소하겠다는

이재명 시장도

뉴스포차 인터뷰에서 들어보면

그냥 원리 원칙대로 돌아가게 만들면 된다는 입장이니...

문재인 후보도 이야기 들어보면 그냥 답답 하기는 마찬가지 더군요.

저는 특히 문재인 후보가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복수까지 제대로 하기를 원합니다만

요즘 영입하는 인재들 성향을 봐도

그냥 도로 노무현식으로

좌우 구분없이 중도노선 가겠구나 싶어서...

실망입니다.

이러면 모 영화 대사 처럼 그냥 나가리될 확률이 크니까요. -_-;

(이게 무슨 뜻인지 영화나 현실을 한 번 떠올려 보시길...)

어차피 다음 대통령은 뭘 제대로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지금 여권과 3년을 같이 가야 하고

2개 야권 정당도 순순히 뭘 들어주지 않으려 할 테고

심지어 민주당은 지금 경선 룰 부터 하는 꼴 보면

다들 짐작이 가실 겁니다.

거기다 뻔히 썩어빠진

경찰, 검찰 개혁하면서 동시에 지금 최-닭 사태 처리해야 하고

마무리 청소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 보면 특검 연장은 안될테고

멍청한 헌재 판관들 때문에

대통령은 별 수사 받지 않고 검찰로 넘어가겠죠.

시국이 수상하니 외교 문제 때문에 정신 없을테고

재정은 이미 2MB 때부터 엉망이고

그 와중에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개헌해야 한다고 징징될겁니다.

그러니 대통령이 다음 뿐만아니라 차차기, 그 차기 너머까지 이어져야 했습니다.

최소한 다음 10년 이상 지금의 야권 대통령이 이어져야

그나마 현 최-닭 + 2mb 청소 정도 겨우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저야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는 없습니다.

그저 현 야권 후보중 누구라도 경선에 승리하면 표를 줄 생각입니다만

제가 보기엔 후보들은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

위에 4후보 조차도

사실 최소한의 현 사태 처리조차 제대로 할 의지가 있는 지

나아가서 과거 어긋난 역사를 제대로 처리할 의지가 있는 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보기엔 대선 후보 그 누구도

과거사 청산과

적폐 청산에 대한 제대로 된 안목이 있다고 보여지지 않고

제대로 청산할 의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 민주 세력이 정권을 잡았을 때

제대로 싹 청소를 했어야 했는데...

답답합니다.

지금 민주당은 그야말로

천재일우의 다시 없을 기회를 잡았는데

하는 꼴을 보면 뭘 해야할 지 허둥지둥 어영부영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

헌재는 3월 들어가서 탄핵 판결을 내릴테고

대통령 특검 수사는 피하게 해 줬고

대통령은 자기 수족들 있는 검찰로 송치 될 테고

판사들은 그냥 조용히 덮으려고 할 테고

국회는 사태의 본질을 호도한

개헌책을 들이 밀텐데...

뻔히 눈에 보이는데 참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