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제 진짜 끝냅니다.
게시물ID : sewol_54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르릉
추천 : 1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2 23:00:14
인텐션따위 나오든지 말든지,
특조위가 삽질을 하든지 말든지,
자로랑 김지영이랑 싸우든지 말든지,
김관묵 교수 혼자 설레발 치든지 말든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서 뭘 하려는지도 모르겠고
진실을 찾아간다는 목적 외에 뭘 보고 있는지 모를 그들.

이미 지나간 일을 사실 그대로 밝혀내겠다는 그 표면적인 목적에만 휘둘려
내 시간과 감정과 금전을 소비했다는게 너무 아깝군요.
아무리 사실과 소설의 두음이 같다지만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면 소설이 되버리는 데에서 학을 뗍니다.

그리고 유가족분들.
당신들도 그러는거 아닙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건 인정하지만 옆에서 듣기 좋은 말로 살랑거리는 누군가가
당신들의 의견에 뒤통수를 가했던 제 정체에 대해 의심했다고 덩달아서 사람 의심하지 마세요.
진짜 기분 나쁩니다.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이 되긴 될까요??
서로 내가 잘났다고 우기고 있는데??
진상규명의 목적에 정치적인 목적이 덧씌워졌으니 그 순수성은 타락된지 오래고
진상규명에 공헌했다는 한줄이라도 덧붙여보고자 유가족들 옆에서 헛소리를 하며 살랑거리는 자들이 넘쳐나고
넘쳐나는 루머에 진정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뒤에서 웃고 있고
책임자 처벌의 근거는 점점 희박해지고 있으면서
정작 진상규명을 도와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몸을 사리거나 버림받으니
이젠 304명이 죽었고 9명이 돌아오지 못했다는 슬픈 사실만이 남을겁니다.
남아 계신 분들은 그 슬픔만을 곱씹고 계실테지요.

언젠가는 그 슬픔도 희석될겁니다.

저부터 잊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